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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만든 ‘사람 머리 표본’ 폐기해야”
입력 2011.08.30 (16:11) 문화
불교단체 모니노와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실제 사람 머리 표본을 폐기할 것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행정안전부에 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보관하고 있는 문제의 '머리 표본'은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전용해 백백교 교주의 머리로 추정되며 일제 경찰에 의해 '범죄형 두뇌 표본'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교 단체들은 본인과 유족의 뜻에 반해 실제 사람 머리를 표본화한 것은 반문명, 반인륜적 행위이며 대한민국 헌법 10조에서 규정한 인간의 존엄성에 비춰볼 때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지난해 국과수가 소장해온 '조선 여성 생식기 표본'에 대해서도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제기해 법원의 폐기 권고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 “일제가 만든 ‘사람 머리 표본’ 폐기해야”
    • 입력 2011-08-30 16:11:58
    문화
불교단체 모니노와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실제 사람 머리 표본을 폐기할 것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행정안전부에 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보관하고 있는 문제의 '머리 표본'은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전용해 백백교 교주의 머리로 추정되며 일제 경찰에 의해 '범죄형 두뇌 표본'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교 단체들은 본인과 유족의 뜻에 반해 실제 사람 머리를 표본화한 것은 반문명, 반인륜적 행위이며 대한민국 헌법 10조에서 규정한 인간의 존엄성에 비춰볼 때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지난해 국과수가 소장해온 '조선 여성 생식기 표본'에 대해서도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제기해 법원의 폐기 권고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