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바예바 “부진 원인은 장대 탓”
입력 2011.08.30 (22: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자 장대높이 뛰기 '톱스타' 옐레나 이신바예바(29·러시아)는 30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부진한 원인이 장대를 잘못 선택한 데 있다고 밝혔다.
이신바예바는 이날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입상권 진입에 실패하고서 "별다른 문제는 없었는데 장대가 너무 부드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나에게 맞는 장대를 가져 오지 못한 탓"이라며 "점프를 할 때마다 장대를 바꿨는데 매번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점프는 완전히 날았는데 장대가 낚싯대처럼 돼버렸다"고 덧붙였다.
이신바예바는 기량이 뒷걸음쳤다는 일부의 지적을 완강히 부인했다.
그는 "심각한 것은 아니었고 장대가 문제였다"며 "오늘 내 경기 컨디션은 아주 좋았다"고 설명했다.
경기복을 갈아입고 공동취재구역에 나타난 이신바예바는 충격적 실격에도 표정이 밝았지만 경기 소감에 대해선 "매우 실망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신바예바는 아직도 세계기록을 더 낼 수 있다고 장담했다.
그는 "아직도 내 안에 어딘가에 더 세울 세계기록이 있는데 그게 어디 있는지 몰라서 열심히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신바예바는 일단 여러 대회의 타이틀을 더 석권하면서 세계기록에 대한 도전을 계속할 계획이며 내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선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인 5m06에 한참 못 미치지는 4m65를 넘지 못해 전체 출전 선수 중에서 6위에 그쳤다.
이신바예바는 "오늘 나와 경쟁한 선수들은 매우 훌륭한 전사들이었다"며 메달리스트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신바예바는 이날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입상권 진입에 실패하고서 "별다른 문제는 없었는데 장대가 너무 부드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나에게 맞는 장대를 가져 오지 못한 탓"이라며 "점프를 할 때마다 장대를 바꿨는데 매번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점프는 완전히 날았는데 장대가 낚싯대처럼 돼버렸다"고 덧붙였다.
이신바예바는 기량이 뒷걸음쳤다는 일부의 지적을 완강히 부인했다.
그는 "심각한 것은 아니었고 장대가 문제였다"며 "오늘 내 경기 컨디션은 아주 좋았다"고 설명했다.
경기복을 갈아입고 공동취재구역에 나타난 이신바예바는 충격적 실격에도 표정이 밝았지만 경기 소감에 대해선 "매우 실망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신바예바는 아직도 세계기록을 더 낼 수 있다고 장담했다.
그는 "아직도 내 안에 어딘가에 더 세울 세계기록이 있는데 그게 어디 있는지 몰라서 열심히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신바예바는 일단 여러 대회의 타이틀을 더 석권하면서 세계기록에 대한 도전을 계속할 계획이며 내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선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인 5m06에 한참 못 미치지는 4m65를 넘지 못해 전체 출전 선수 중에서 6위에 그쳤다.
이신바예바는 "오늘 나와 경쟁한 선수들은 매우 훌륭한 전사들이었다"며 메달리스트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신바예바 “부진 원인은 장대 탓”
-
- 입력 2011-08-30 22:41:03
여자 장대높이 뛰기 '톱스타' 옐레나 이신바예바(29·러시아)는 30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부진한 원인이 장대를 잘못 선택한 데 있다고 밝혔다.
이신바예바는 이날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입상권 진입에 실패하고서 "별다른 문제는 없었는데 장대가 너무 부드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나에게 맞는 장대를 가져 오지 못한 탓"이라며 "점프를 할 때마다 장대를 바꿨는데 매번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점프는 완전히 날았는데 장대가 낚싯대처럼 돼버렸다"고 덧붙였다.
이신바예바는 기량이 뒷걸음쳤다는 일부의 지적을 완강히 부인했다.
그는 "심각한 것은 아니었고 장대가 문제였다"며 "오늘 내 경기 컨디션은 아주 좋았다"고 설명했다.
경기복을 갈아입고 공동취재구역에 나타난 이신바예바는 충격적 실격에도 표정이 밝았지만 경기 소감에 대해선 "매우 실망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신바예바는 아직도 세계기록을 더 낼 수 있다고 장담했다.
그는 "아직도 내 안에 어딘가에 더 세울 세계기록이 있는데 그게 어디 있는지 몰라서 열심히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신바예바는 일단 여러 대회의 타이틀을 더 석권하면서 세계기록에 대한 도전을 계속할 계획이며 내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선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인 5m06에 한참 못 미치지는 4m65를 넘지 못해 전체 출전 선수 중에서 6위에 그쳤다.
이신바예바는 "오늘 나와 경쟁한 선수들은 매우 훌륭한 전사들이었다"며 메달리스트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