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 수장 “카다피 정권 집단 처형 우려”

입력 2011.08.31 (06:09) 수정 2011.08.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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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측 군대에 의한 집단 처형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필레이 최고대표는 리비아에서 잔학한 행위가 있었다는 보고가 있어 큰 경각심을 가지고있으며, 이는 반군의 트리폴리 함락 직전 며칠 동안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한 반군 사령관은 친 카다피군이 반군에 쫓겨가기 직전 150명 이상의 죄수들을 처형했다고 밝혔고, 카다피 정예군이 머물던 군 기지 근처 임시 감옥에서는 약 50명의 불에 탄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대변인은 또 카다피측 군인들이 반군에 의해 즉결 처형을 당한 미확인 사례도 한 두 건 있다며 양측 모두 자제심을 발휘해 인권 침해와 보복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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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인권 수장 “카다피 정권 집단 처형 우려”
    • 입력 2011-08-31 06:09:48
    • 수정2011-08-31 17:12:21
    국제
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측 군대에 의한 집단 처형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필레이 최고대표는 리비아에서 잔학한 행위가 있었다는 보고가 있어 큰 경각심을 가지고있으며, 이는 반군의 트리폴리 함락 직전 며칠 동안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한 반군 사령관은 친 카다피군이 반군에 쫓겨가기 직전 150명 이상의 죄수들을 처형했다고 밝혔고, 카다피 정예군이 머물던 군 기지 근처 임시 감옥에서는 약 50명의 불에 탄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대변인은 또 카다피측 군인들이 반군에 의해 즉결 처형을 당한 미확인 사례도 한 두 건 있다며 양측 모두 자제심을 발휘해 인권 침해와 보복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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