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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아스널 ‘박주영이 필요했다’
입력 2011.08.31 (07:20) 수정 2011.08.31 (07:51)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박주영(26)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에 입단하면서 한국인 선수로 아홉 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박주영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손꼽히는 명문구단 아스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전력 누수를 메우고자 검증된 공격수가 절실히 필요했던 팀 사정 때문이다.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한 아스널은 어느 때보다 불안한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전임 주장 세스크 파브레가스(바르셀로나)와 사미르 나스리(맨체스터 시티)가 다른 팀으로 빠져나갔고 잭 윌셔와 아부 디아비, 키어런 깁스, 요한 주루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뉴캐슬과의 시즌 개막전에서는 제르비뉴와 알렉스 송이 각각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연이은 전력 손실로 아스널은 2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에서 2-8 참패하는 등 1무2패로 리그 하위권에 내려앉아 있다.



하지만 박주영에게는 아스널의 위기가 기회가 됐다.



당장 선발 선수 11명을 꼽기도 어려운 상황이 된 아스널은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즉시 전력감으로 쓸 수 있는 공격수를 찾았고,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에서 세 시즌 동안 91경기에 나서 25골을 넣으며 실력을 인정받은 박주영은 탐나는 자원일 수밖에 없었다.



박주영 주전 경쟁 전망도 나쁘지만은 않다.



아스널 공격진에는 로빈 판 페르시(네덜란드)와 시오 월콧(잉글랜드)이 주전으로 버티고 있고 제르비뉴(코트디부아르), 마루아네 샤마크(모로코), 니클라스 벤트너(덴마크) 등도 포지션 경쟁자다.



하지만 내년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시작되면 샤마크와 제르비뉴가 한달 가까이 자국 대표팀에 합류해야 한다.



지난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2득점에 그친 벤트너는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어 박주영이 한동안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 위기의 아스널 ‘박주영이 필요했다’
    • 입력 2011-08-31 07:20:21
    • 수정2011-08-31 07:51:10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박주영(26)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에 입단하면서 한국인 선수로 아홉 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박주영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손꼽히는 명문구단 아스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전력 누수를 메우고자 검증된 공격수가 절실히 필요했던 팀 사정 때문이다.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한 아스널은 어느 때보다 불안한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전임 주장 세스크 파브레가스(바르셀로나)와 사미르 나스리(맨체스터 시티)가 다른 팀으로 빠져나갔고 잭 윌셔와 아부 디아비, 키어런 깁스, 요한 주루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뉴캐슬과의 시즌 개막전에서는 제르비뉴와 알렉스 송이 각각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연이은 전력 손실로 아스널은 2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에서 2-8 참패하는 등 1무2패로 리그 하위권에 내려앉아 있다.



하지만 박주영에게는 아스널의 위기가 기회가 됐다.



당장 선발 선수 11명을 꼽기도 어려운 상황이 된 아스널은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즉시 전력감으로 쓸 수 있는 공격수를 찾았고,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에서 세 시즌 동안 91경기에 나서 25골을 넣으며 실력을 인정받은 박주영은 탐나는 자원일 수밖에 없었다.



박주영 주전 경쟁 전망도 나쁘지만은 않다.



아스널 공격진에는 로빈 판 페르시(네덜란드)와 시오 월콧(잉글랜드)이 주전으로 버티고 있고 제르비뉴(코트디부아르), 마루아네 샤마크(모로코), 니클라스 벤트너(덴마크) 등도 포지션 경쟁자다.



하지만 내년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시작되면 샤마크와 제르비뉴가 한달 가까이 자국 대표팀에 합류해야 한다.



지난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2득점에 그친 벤트너는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어 박주영이 한동안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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