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소식통 노출’ 비판 증폭

입력 2011.08.31 (10: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최근 미국 외교전문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익명의 소식통을 드러낸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AP통신이 위키리크스가 최근 공개한 12만 5천건의 외교전문 가운데 2천건 이상을 자체 분석한 결과, 최소한 14개 소식통의 신원이 공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위키리크스의 활동은 미국의 외교활동을 위축시킬 뿐 아니라 개인의 안전을 위협하고 국가안보를 해치며 다른 나라들과의 협조 노력을 저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크롤리 전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도 "이번 일을 통해 미국 외교관들과 이야기를 해온 사람들이 앞으로 위험해질 가능성이 있으며, 외교관들을 또다시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위키리크스 ‘소식통 노출’ 비판 증폭
    • 입력 2011-08-31 10:37:09
    국제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최근 미국 외교전문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익명의 소식통을 드러낸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AP통신이 위키리크스가 최근 공개한 12만 5천건의 외교전문 가운데 2천건 이상을 자체 분석한 결과, 최소한 14개 소식통의 신원이 공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위키리크스의 활동은 미국의 외교활동을 위축시킬 뿐 아니라 개인의 안전을 위협하고 국가안보를 해치며 다른 나라들과의 협조 노력을 저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크롤리 전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도 "이번 일을 통해 미국 외교관들과 이야기를 해온 사람들이 앞으로 위험해질 가능성이 있으며, 외교관들을 또다시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