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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에 한글 낙서 ‘눈살’…문화재 관리 허술
입력 2011.08.31 (13:01)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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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울산광역시에 있는 대표적인 암각화 문화재이자 국보 147호인 천전리 각석에서 한글 낙서가 발견됐습니다.

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하학적 문양과 명문...

상고시대부터 신라 말기까지의 다양한 그림과 글이 바위에 새겨져있습니다.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국보 제147호 '천전리 각석'입니다.

반구대암각화와 함께 울산을 대표하는 문화재인 천전리 각석에서 돌로 새긴 듯한 낙서가 발견됐습니다.

어른 가슴 높이의 위치에 한글로 이. 상. 현. 이라는 세 글자가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국보를 보러온 시민들은 암각화를 망쳐 놓은 낙서를 보며 눈살을 찌푸립니다.

<인터뷰> 박규식(울산 울주군 언양읍) : "아, 기분 안좋죠. 그러나 낙서한 사람보다는 관리하는 사람이 잘못 했다고 생각합니다. 관심을 갖고 관리를 했으면 누가 하겠어요?"

국보 관리도 허술했습니다.

감시용이 아닌 관람객을 위한 CCTV 한 대만 근처에 설치돼 있는데다, 관리인까지 퇴근하는 저녁 6시 이후에는 사실상 관리가 되지 않습니다.

지금으로선 이 쇠사슬이 국보 훼손을 막는 유일한 대비책입니다.

문화재를 지켜야 한다는 시민 스스로의 양심에 맡겨진 상황입니다.

자치단체도 뒤늦게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조노제(울주군청 문화예술 계장) : "CCTV 설치가 선행이 돼야되고, 세부적인 사항은 시청, 문화재청하고 협의를 해서.."

문화재 관리실태에 대한 재점검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 국보에 한글 낙서 ‘눈살’…문화재 관리 허술
    • 입력 2011-08-31 13:01:15
    뉴스 12
<앵커 멘트>

울산광역시에 있는 대표적인 암각화 문화재이자 국보 147호인 천전리 각석에서 한글 낙서가 발견됐습니다.

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하학적 문양과 명문...

상고시대부터 신라 말기까지의 다양한 그림과 글이 바위에 새겨져있습니다.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국보 제147호 '천전리 각석'입니다.

반구대암각화와 함께 울산을 대표하는 문화재인 천전리 각석에서 돌로 새긴 듯한 낙서가 발견됐습니다.

어른 가슴 높이의 위치에 한글로 이. 상. 현. 이라는 세 글자가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국보를 보러온 시민들은 암각화를 망쳐 놓은 낙서를 보며 눈살을 찌푸립니다.

<인터뷰> 박규식(울산 울주군 언양읍) : "아, 기분 안좋죠. 그러나 낙서한 사람보다는 관리하는 사람이 잘못 했다고 생각합니다. 관심을 갖고 관리를 했으면 누가 하겠어요?"

국보 관리도 허술했습니다.

감시용이 아닌 관람객을 위한 CCTV 한 대만 근처에 설치돼 있는데다, 관리인까지 퇴근하는 저녁 6시 이후에는 사실상 관리가 되지 않습니다.

지금으로선 이 쇠사슬이 국보 훼손을 막는 유일한 대비책입니다.

문화재를 지켜야 한다는 시민 스스로의 양심에 맡겨진 상황입니다.

자치단체도 뒤늦게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조노제(울주군청 문화예술 계장) : "CCTV 설치가 선행이 돼야되고, 세부적인 사항은 시청, 문화재청하고 협의를 해서.."

문화재 관리실태에 대한 재점검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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