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곽 교육감 부인 소환…강경선 교수 석방

입력 2011.08.31 (19:21) 수정 2011.08.3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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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 부인 정모 씨와 정씨의 언니가 오늘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곽 교육감은 오늘 오전 휴가를 내고 변호사 등과 함께 대책을 논의한 뒤 오후에 출근했습니다.

보도에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는 오늘 오후 곽노현 교육감의 부인 정모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했습니다.

정씨의 언니도 함께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각자 변호사와 함께 취재진을 피해 조사실로 올라갔습니다.

검찰은 곽 교육감이 박명기 교수에게 건넨 2억원 가운데 3천만원이 정씨 계좌에서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으며,

정 씨의 언니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정 씨를 상대로 3천만 원을 인출해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 측에 전달한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곽 교육감이 건넨 2억 원에 지난해 교육감 선거를 치르고 남은 공적 항목의 자금이 들어갔거나 제3자의 지원이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검찰은 곽 교육감이 박 교수에게 돈을 건네는 과정에서 돈 심부름을 한 강경선 교수는 오늘 오후 조사를 마친 뒤 석방했습니다.

검찰은 주변 인물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조만간 곽 교육감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곽 교육감은 오늘 오전 휴가를 냈으며, 모처에서 측근, 변호사 등과 함께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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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곽 교육감 부인 소환…강경선 교수 석방
    • 입력 2011-08-31 19:21:50
    • 수정2011-08-31 19: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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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 부인 정모 씨와 정씨의 언니가 오늘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곽 교육감은 오늘 오전 휴가를 내고 변호사 등과 함께 대책을 논의한 뒤 오후에 출근했습니다. 보도에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는 오늘 오후 곽노현 교육감의 부인 정모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했습니다. 정씨의 언니도 함께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각자 변호사와 함께 취재진을 피해 조사실로 올라갔습니다. 검찰은 곽 교육감이 박명기 교수에게 건넨 2억원 가운데 3천만원이 정씨 계좌에서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으며, 정 씨의 언니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정 씨를 상대로 3천만 원을 인출해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 측에 전달한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곽 교육감이 건넨 2억 원에 지난해 교육감 선거를 치르고 남은 공적 항목의 자금이 들어갔거나 제3자의 지원이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검찰은 곽 교육감이 박 교수에게 돈을 건네는 과정에서 돈 심부름을 한 강경선 교수는 오늘 오후 조사를 마친 뒤 석방했습니다. 검찰은 주변 인물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조만간 곽 교육감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곽 교육감은 오늘 오전 휴가를 냈으며, 모처에서 측근, 변호사 등과 함께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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