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990년대 중반까지 가족 피서지로,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사랑받았던 인천의 송도유원지가 개장 72년 만에 문을 닫습니다.
오는 2018년까지 새로운 관광단지를 만들 예정입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1939년, 인천 송도에 일본군 휴양지가 문을 열었습니다.
호수와 놀이공원에 바닷물을 끌어들인 해수욕장, 무의도에서 실어 온 모래로 인공백사장까지 갖췄습니다.
1963년 다시 문을 연 송도유원지는 우리나라 첫 '국민관광지'로 지정되면서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학생들의 소풍 장소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가족의 피서지로.
<인터뷰> "아암도라고 섬이 있었거든요 데이트 하러 온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송도유원지는 수도권 시민들의 사계절 휴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터뷰> "지금의 롯데월드 가는 것처럼 정말 송도유원지 간다 하면 마음이 들뜨고 설렜어요. 그 시절에는"
하지만, 지난 1994년 입장객 100만 명을 넘어선 뒤, 관광객의 발길은 갈수록 줄었습니다.
때문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 일대 90만 제곱미터에 대규모 관광단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2018년까지 1조 4천억 원을 들여 명품 아웃렛과 아쿠아리움, 호텔, 콘도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인터뷰> 민경석(인천관광공사)
72년의 역사를 아쉬워하는 시민들을 위해, 송도유원지는 앞으로 보름 동안 무료로 개방된 뒤 문을 닫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1990년대 중반까지 가족 피서지로,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사랑받았던 인천의 송도유원지가 개장 72년 만에 문을 닫습니다.
오는 2018년까지 새로운 관광단지를 만들 예정입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1939년, 인천 송도에 일본군 휴양지가 문을 열었습니다.
호수와 놀이공원에 바닷물을 끌어들인 해수욕장, 무의도에서 실어 온 모래로 인공백사장까지 갖췄습니다.
1963년 다시 문을 연 송도유원지는 우리나라 첫 '국민관광지'로 지정되면서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학생들의 소풍 장소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가족의 피서지로.
<인터뷰> "아암도라고 섬이 있었거든요 데이트 하러 온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송도유원지는 수도권 시민들의 사계절 휴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터뷰> "지금의 롯데월드 가는 것처럼 정말 송도유원지 간다 하면 마음이 들뜨고 설렜어요. 그 시절에는"
하지만, 지난 1994년 입장객 100만 명을 넘어선 뒤, 관광객의 발길은 갈수록 줄었습니다.
때문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 일대 90만 제곱미터에 대규모 관광단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2018년까지 1조 4천억 원을 들여 명품 아웃렛과 아쿠아리움, 호텔, 콘도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인터뷰> 민경석(인천관광공사)
72년의 역사를 아쉬워하는 시민들을 위해, 송도유원지는 앞으로 보름 동안 무료로 개방된 뒤 문을 닫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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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송도유원지, 72년 만에 ‘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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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31 21:55:40
<앵커 멘트>
1990년대 중반까지 가족 피서지로,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사랑받았던 인천의 송도유원지가 개장 72년 만에 문을 닫습니다.
오는 2018년까지 새로운 관광단지를 만들 예정입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1939년, 인천 송도에 일본군 휴양지가 문을 열었습니다.
호수와 놀이공원에 바닷물을 끌어들인 해수욕장, 무의도에서 실어 온 모래로 인공백사장까지 갖췄습니다.
1963년 다시 문을 연 송도유원지는 우리나라 첫 '국민관광지'로 지정되면서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학생들의 소풍 장소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가족의 피서지로.
<인터뷰> "아암도라고 섬이 있었거든요 데이트 하러 온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송도유원지는 수도권 시민들의 사계절 휴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터뷰> "지금의 롯데월드 가는 것처럼 정말 송도유원지 간다 하면 마음이 들뜨고 설렜어요. 그 시절에는"
하지만, 지난 1994년 입장객 100만 명을 넘어선 뒤, 관광객의 발길은 갈수록 줄었습니다.
때문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 일대 90만 제곱미터에 대규모 관광단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2018년까지 1조 4천억 원을 들여 명품 아웃렛과 아쿠아리움, 호텔, 콘도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인터뷰> 민경석(인천관광공사)
72년의 역사를 아쉬워하는 시민들을 위해, 송도유원지는 앞으로 보름 동안 무료로 개방된 뒤 문을 닫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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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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