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가문의 영광 4:가문의 수난

입력 2011.09.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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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무치’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현지를 둘러보기로 결정한 홍 회장(김수미). 아들 인재(신현준), 석재(탁재훈), 경재(임형준), 가문의 비서 종면(정준하)과 함께 첫 해외 출장을 나선다.



환전차 방문한 은행에서 강도를 만난 홍 회장 일가. 인재는 귀신같은 발놀림으로 상대방을 제압하지만 방심한 틈을 타 강도 중 한 명이 돈이 든 가방을 들고 도주한다.



엉겁결에 추격에 나선 홍 회장 등은 범인을 잡는 데 실패하고 알거지 신세로 전락해 후쿠오카시 일대를 주유한다.



’가문의 수난’은 520만명을 동원한 ’가문의 영광’, 570만명을 모은 ’가문의 위기’, 320만명이 본 ’가문의 부활’을 잇는 ’가문’시리즈의 네번째 이야기다.



영화는 첫 외국나들이를 떠난 홍 회장 일가의 망가지는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비행기를 처음 타는 홍 회장 일가의 돌발적인 행동과 억지 부리기 등 웃음코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장면 장면만 놓고 보면 웃긴 부분이 간혹 있지만 전체적인 연결고리는 없다. 돈 가방을 찾고자 분투하는 홍 회장 일가의 모습도 제대로 그려지지 않았다.



플롯을 비롯해 영화를 유지하는 뚜렷한 중심추가 없다보니 주로 배우들의 애드리브 등 상황 개그에 의존했다. 1시간43분의 상영시간이 길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이유다.



지저분한 행동으로 웃음을 주는 정준하, 여자에게 치근대다 패가망신할 뻔한 탁재훈의 캐릭터는 여전하다. 전편까지 제작을 도맡아 했던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가 직접 연출했다. 9월7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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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영화> 가문의 영광 4:가문의 수난
    • 입력 2011-09-01 11:28:55
    연합뉴스
일본 ’기무치’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현지를 둘러보기로 결정한 홍 회장(김수미). 아들 인재(신현준), 석재(탁재훈), 경재(임형준), 가문의 비서 종면(정준하)과 함께 첫 해외 출장을 나선다.

환전차 방문한 은행에서 강도를 만난 홍 회장 일가. 인재는 귀신같은 발놀림으로 상대방을 제압하지만 방심한 틈을 타 강도 중 한 명이 돈이 든 가방을 들고 도주한다.

엉겁결에 추격에 나선 홍 회장 등은 범인을 잡는 데 실패하고 알거지 신세로 전락해 후쿠오카시 일대를 주유한다.

’가문의 수난’은 520만명을 동원한 ’가문의 영광’, 570만명을 모은 ’가문의 위기’, 320만명이 본 ’가문의 부활’을 잇는 ’가문’시리즈의 네번째 이야기다.

영화는 첫 외국나들이를 떠난 홍 회장 일가의 망가지는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비행기를 처음 타는 홍 회장 일가의 돌발적인 행동과 억지 부리기 등 웃음코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장면 장면만 놓고 보면 웃긴 부분이 간혹 있지만 전체적인 연결고리는 없다. 돈 가방을 찾고자 분투하는 홍 회장 일가의 모습도 제대로 그려지지 않았다.

플롯을 비롯해 영화를 유지하는 뚜렷한 중심추가 없다보니 주로 배우들의 애드리브 등 상황 개그에 의존했다. 1시간43분의 상영시간이 길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이유다.

지저분한 행동으로 웃음을 주는 정준하, 여자에게 치근대다 패가망신할 뻔한 탁재훈의 캐릭터는 여전하다. 전편까지 제작을 도맡아 했던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가 직접 연출했다. 9월7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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