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주차대행 업체 기승…피해 속출

입력 2011.09.0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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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공항에서 해외로 가는 사람들은 주차 대행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시는데요.

무허가 업체가 난립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허가 주차대행 업자가 단속 요원에게 큰소리를 칩니다.

이들에 대한 피해 신고가 잇따르면서 단속이 강화됐지만 막무가내입니다.

무허가 업자가 차를 보관하는 곳은 인천공항에서 10km가량 떨어진 공터.

관리자도 없이 사실상 차를 방치하고 있습니다.

<녹취> 주차대행업체 관계자 : "(주차대행 맡은 차를 )자기들 셔틀처럼 이용하고 또 출퇴근시 이용하는 경우도 있어요."

차를 찾을 때는 연료가 크게 줄었거나 주차 위반 과태료가 부과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차가 부서진 경우도 있지만 보상받기는 어렵습니다.

<녹취> 무허가 주차대행업체 피해자 : "차 뒷부분 추돌한 흔적이 있었어요. 무허가 발렛하는 일행들 서너 명이 에워싸면서 험상궂은 분위기로.."

이들은 가격을 낮추거나 허가업체인 것처럼 속여 고객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박성남(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비슷한 옷을 입고 있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은 정식으로 채용된 사람들인 줄 알고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007년부터 인천공항에서 무허가 주차대행업을 한 12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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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허가 주차대행 업체 기승…피해 속출
    • 입력 2011-09-02 07:07:1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천공항에서 해외로 가는 사람들은 주차 대행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시는데요. 무허가 업체가 난립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허가 주차대행 업자가 단속 요원에게 큰소리를 칩니다. 이들에 대한 피해 신고가 잇따르면서 단속이 강화됐지만 막무가내입니다. 무허가 업자가 차를 보관하는 곳은 인천공항에서 10km가량 떨어진 공터. 관리자도 없이 사실상 차를 방치하고 있습니다. <녹취> 주차대행업체 관계자 : "(주차대행 맡은 차를 )자기들 셔틀처럼 이용하고 또 출퇴근시 이용하는 경우도 있어요." 차를 찾을 때는 연료가 크게 줄었거나 주차 위반 과태료가 부과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차가 부서진 경우도 있지만 보상받기는 어렵습니다. <녹취> 무허가 주차대행업체 피해자 : "차 뒷부분 추돌한 흔적이 있었어요. 무허가 발렛하는 일행들 서너 명이 에워싸면서 험상궂은 분위기로.." 이들은 가격을 낮추거나 허가업체인 것처럼 속여 고객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박성남(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비슷한 옷을 입고 있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은 정식으로 채용된 사람들인 줄 알고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007년부터 인천공항에서 무허가 주차대행업을 한 12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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