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 재계약, 평균 5천만 원 더 필요

입력 2011.09.02 (13:01) 수정 2011.09.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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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에서 전세 재계약을 하려면 평균 5천만 원을 더 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생활경제 뉴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역 아파트의 전세값 평균은 2억 5천 3백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2년 전 8월에 비하면 4900만원 가량 올랐습니다.

전세 계약을 2년에 한번 한다고 가정하면 올 가을 서울에서 전세 재계약을 하려면 5천만 원 가량이 추가로 필요하단 뜻입니다.

2년 동안 전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 서초구로 1억 원 가까이 올랐고, 전셋값이 가장 저렴한 곳은 금천구로 조사됐습니다.

고정 금리 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올 초 10% 남짓이였던 고정 금리 대출은 지난 7월에는 14.3%까지 높아졌습니다.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의 경우 최근 주택담보대출 4건 중 한 건이 고정금리 대출입니다.

이는 대출금리가 오르고 있고, 금융당국이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 대출을 권장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같은 동네, 비슷한 식당이나 미용실이라고 해도 각각 다른 신용카드 수수료를 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카드회사들은 가맹점 점주가 항의할 경우 1% 남짓 수수료율을 낮춰주고, 그렇지 않은 가맹점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율을 받아온 것으로드러났습니다.

금감원은 가맹점주가 한눈에 카드사 수수료율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중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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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전세 재계약, 평균 5천만 원 더 필요
    • 입력 2011-09-02 13:01:44
    • 수정2011-09-02 16: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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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에서 전세 재계약을 하려면 평균 5천만 원을 더 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생활경제 뉴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역 아파트의 전세값 평균은 2억 5천 3백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2년 전 8월에 비하면 4900만원 가량 올랐습니다. 전세 계약을 2년에 한번 한다고 가정하면 올 가을 서울에서 전세 재계약을 하려면 5천만 원 가량이 추가로 필요하단 뜻입니다. 2년 동안 전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 서초구로 1억 원 가까이 올랐고, 전셋값이 가장 저렴한 곳은 금천구로 조사됐습니다. 고정 금리 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올 초 10% 남짓이였던 고정 금리 대출은 지난 7월에는 14.3%까지 높아졌습니다.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의 경우 최근 주택담보대출 4건 중 한 건이 고정금리 대출입니다. 이는 대출금리가 오르고 있고, 금융당국이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 대출을 권장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같은 동네, 비슷한 식당이나 미용실이라고 해도 각각 다른 신용카드 수수료를 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카드회사들은 가맹점 점주가 항의할 경우 1% 남짓 수수료율을 낮춰주고, 그렇지 않은 가맹점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율을 받아온 것으로드러났습니다. 금감원은 가맹점주가 한눈에 카드사 수수료율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중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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