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강정마을 공권력 투입은 폭력”

입력 2011.09.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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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는 오늘 서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정마을 공권력 투입은 정부가 대화 대신 폭력을 선택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책회의는 정부와 국방부, 검찰, 경찰이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의사가 전혀 없다며, 주민들이 저항하는 이유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또 어떤 국책사업이라도 대화와 설득을 통한 문제 해결이라는 민주사회의 기본 원칙보다 우선할 수 있는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해군기지 건설 부지인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기동대와 여경 부대 등 600여 명을 투입해 주민과 시민단체의 농성장을 봉쇄했으며 이 과정에서 3명을 체포하고 35명을 연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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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단체 “강정마을 공권력 투입은 폭력”
    • 입력 2011-09-02 15:27:47
    사회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는 오늘 서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정마을 공권력 투입은 정부가 대화 대신 폭력을 선택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책회의는 정부와 국방부, 검찰, 경찰이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의사가 전혀 없다며, 주민들이 저항하는 이유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또 어떤 국책사업이라도 대화와 설득을 통한 문제 해결이라는 민주사회의 기본 원칙보다 우선할 수 있는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해군기지 건설 부지인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기동대와 여경 부대 등 600여 명을 투입해 주민과 시민단체의 농성장을 봉쇄했으며 이 과정에서 3명을 체포하고 35명을 연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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