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재건회의, “카다피 자산 국민에게”

입력 2011.09.0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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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0여 개국이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를 리비아 합법 정부로 인정한 가운데 리비아 재건을 위한 국제 회의가 열렸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다피 체제 붕괴 이후 리비아 재건을 위해 국제사회가 프랑스 파리에 모였습니다.

'리비아의 친구들'이라는 명칭의 이 회동에는 시민군 측 국가과도위원회를 비롯해 위원회를 합법 정부로 인정한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 60개국 정상과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참가국들은 만장일치로 카다피의 동결된 자산을 리비아 국민에게 돌려주기로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사르코지

이에 따라 150억달러, 약 16조원에 이르는 자산의 자산 동결 조치가 즉각 해제됐습니다.

또 카다피 측의 군사적 위협이 사라질 때까지, 민간인 보호를 위해 나토군의 개입이 지속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수세에 몰린 카다피는 시리아 방송의 육성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싸우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시민군 지도부는 카다피의 고향 시르테 지역을 평화적으로 장악하기 위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민군 측은 협상 진전을 위해 이번주 토요일로 제시했던 항복 시한을 일주일 연장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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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재건회의, “카다피 자산 국민에게”
    • 입력 2011-09-02 19: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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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0여 개국이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를 리비아 합법 정부로 인정한 가운데 리비아 재건을 위한 국제 회의가 열렸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다피 체제 붕괴 이후 리비아 재건을 위해 국제사회가 프랑스 파리에 모였습니다. '리비아의 친구들'이라는 명칭의 이 회동에는 시민군 측 국가과도위원회를 비롯해 위원회를 합법 정부로 인정한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 60개국 정상과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참가국들은 만장일치로 카다피의 동결된 자산을 리비아 국민에게 돌려주기로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사르코지 이에 따라 150억달러, 약 16조원에 이르는 자산의 자산 동결 조치가 즉각 해제됐습니다. 또 카다피 측의 군사적 위협이 사라질 때까지, 민간인 보호를 위해 나토군의 개입이 지속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수세에 몰린 카다피는 시리아 방송의 육성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싸우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시민군 지도부는 카다피의 고향 시르테 지역을 평화적으로 장악하기 위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민군 측은 협상 진전을 위해 이번주 토요일로 제시했던 항복 시한을 일주일 연장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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