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업용 원자로 104기 내진 설계 재평가 권고

입력 2011.09.03 (07:05) 수정 2011.09.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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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미국 전역의 상업용 원자로에 대한 내진 설계를 재평가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가 미국 내에 있는 104개의 상업용 원자로에 대해 2년 안에 내진 설계를 재평가해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는 이에 앞서 1990년대 후반에 원전 운영업체에 내진설계의 재조사를 권고했지만, 모든 업체들이 당초 설계용량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위험한 원전은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에 후쿠시마에서 원전 사고가 일어난 데다 최근 버지니아 주에서 소규모 지진이 발생해 원자로 2기가 운행을 중단하자 원자력 규제 위원회는 다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원전 운영업체 단체인 원자력에너지연구소는 "권고안에 대한 검토작업을 하고 있으며, 10월 말까지 공식적인 견해를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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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상업용 원자로 104기 내진 설계 재평가 권고
    • 입력 2011-09-03 07:05:50
    • 수정2011-09-03 16:04:53
    국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미국 전역의 상업용 원자로에 대한 내진 설계를 재평가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가 미국 내에 있는 104개의 상업용 원자로에 대해 2년 안에 내진 설계를 재평가해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는 이에 앞서 1990년대 후반에 원전 운영업체에 내진설계의 재조사를 권고했지만, 모든 업체들이 당초 설계용량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위험한 원전은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에 후쿠시마에서 원전 사고가 일어난 데다 최근 버지니아 주에서 소규모 지진이 발생해 원자로 2기가 운행을 중단하자 원자력 규제 위원회는 다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원전 운영업체 단체인 원자력에너지연구소는 "권고안에 대한 검토작업을 하고 있으며, 10월 말까지 공식적인 견해를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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