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반대’ 문화제 강행…긴장 고조
입력 2011.09.03 (10:18)
수정 2011.09.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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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군기지 건설예정인 제주 강정마을에 어제 새벽 경찰력이 투입돼 농성자들이 연행됐었는데요.
오늘과 내일은 해군 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대규모 문화제를 열 예정이어서 강정마을에 다시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염기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정마을에 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오늘과 내일 강정마을에서 대규모 문화제를 열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놀자 놀자 강정 놀자'라는 이름의 이 행사 참가를 위해 전세 비행기까지 뜰 예정입니다.
주최측은 천 5백명이 참석할 것이라며 올레길 걷기와 평화콘서트 등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정훈(군사기지범대위 공동대표) : "어떤 난관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문화제를 진행하고 아름답게 마무리하겠습니다."
경찰은 이에 대해 행사가 평화적으로 치러진다면 허용하겠지만, 불법시위로 변질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천 명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물리적 충돌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공사현장 주변에 울타리를 모두 설치하는데 성공한 해군은 공사를 곧바로 재개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이은국 (해군제주기지사업단장) : "공사가 잠정, 불법 점거자들이 현장을 점거했는데 저희가 가설방음벽을 치는 겁니다."
오늘과 내일 진행될 문화제를 둘러싸고 또다시 강정마을에 팽팽한 긴장감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해군기지 건설예정인 제주 강정마을에 어제 새벽 경찰력이 투입돼 농성자들이 연행됐었는데요.
오늘과 내일은 해군 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대규모 문화제를 열 예정이어서 강정마을에 다시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염기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정마을에 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오늘과 내일 강정마을에서 대규모 문화제를 열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놀자 놀자 강정 놀자'라는 이름의 이 행사 참가를 위해 전세 비행기까지 뜰 예정입니다.
주최측은 천 5백명이 참석할 것이라며 올레길 걷기와 평화콘서트 등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정훈(군사기지범대위 공동대표) : "어떤 난관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문화제를 진행하고 아름답게 마무리하겠습니다."
경찰은 이에 대해 행사가 평화적으로 치러진다면 허용하겠지만, 불법시위로 변질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천 명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물리적 충돌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공사현장 주변에 울타리를 모두 설치하는데 성공한 해군은 공사를 곧바로 재개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이은국 (해군제주기지사업단장) : "공사가 잠정, 불법 점거자들이 현장을 점거했는데 저희가 가설방음벽을 치는 겁니다."
오늘과 내일 진행될 문화제를 둘러싸고 또다시 강정마을에 팽팽한 긴장감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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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기지 반대’ 문화제 강행…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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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군기지 건설예정인 제주 강정마을에 어제 새벽 경찰력이 투입돼 농성자들이 연행됐었는데요.
오늘과 내일은 해군 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대규모 문화제를 열 예정이어서 강정마을에 다시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염기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정마을에 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오늘과 내일 강정마을에서 대규모 문화제를 열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놀자 놀자 강정 놀자'라는 이름의 이 행사 참가를 위해 전세 비행기까지 뜰 예정입니다.
주최측은 천 5백명이 참석할 것이라며 올레길 걷기와 평화콘서트 등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정훈(군사기지범대위 공동대표) : "어떤 난관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문화제를 진행하고 아름답게 마무리하겠습니다."
경찰은 이에 대해 행사가 평화적으로 치러진다면 허용하겠지만, 불법시위로 변질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천 명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물리적 충돌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공사현장 주변에 울타리를 모두 설치하는데 성공한 해군은 공사를 곧바로 재개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이은국 (해군제주기지사업단장) : "공사가 잠정, 불법 점거자들이 현장을 점거했는데 저희가 가설방음벽을 치는 겁니다."
오늘과 내일 진행될 문화제를 둘러싸고 또다시 강정마을에 팽팽한 긴장감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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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석 기자 yks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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