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다음 주 김광원 마사회장 검찰 고발

입력 2011.09.03 (11:26) 수정 2011.09.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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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다음주 중 김광원 한국마사회 회장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오늘 "김 회장이 서초동 화상경마장 건물을 무리하게 짓도록 직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마사회는 지난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은 뒤 지난해 12월 서초동 교대역 4거리 모퉁이 부지 천 242㎡를 매입해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건설부지 인근에 초등학교와 대학,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주민들이 반발했고, 이에 건축허가를 내줬던 서초구청이 입장을 바꿔 사용 불허 입장을 정하면서 공사가 지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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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다음 주 김광원 마사회장 검찰 고발
    • 입력 2011-09-03 11:26:23
    • 수정2011-09-03 15:34:50
    정치
감사원은 다음주 중 김광원 한국마사회 회장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오늘 "김 회장이 서초동 화상경마장 건물을 무리하게 짓도록 직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마사회는 지난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은 뒤 지난해 12월 서초동 교대역 4거리 모퉁이 부지 천 242㎡를 매입해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건설부지 인근에 초등학교와 대학,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주민들이 반발했고, 이에 건축허가를 내줬던 서초구청이 입장을 바꿔 사용 불허 입장을 정하면서 공사가 지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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