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후보 단일화 ‘이면 합의’ 수사력 집중

입력 2011.09.03 (11:32) 수정 2011.09.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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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 후보 단일화 매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의 이면 합의 등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지난해 교육감 선거 당시 후보 단일화 협상에 참여했던 곽 교육감 측 김모 씨를 소환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후보 단일화 과정에 박명기 교수에게 돈이나 자리를 주겠다는 약속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어제 후보 단일화 협상에 참여했던 박 교수 측 양모 씨를 소환해 밤늦게까지 조사를 했습니다.



지난해 5월 19일 새벽 양씨와 곽 교육감 측 회계책임자인 이모 씨가 만난 뒤 결렬됐던 후보 단일화가 극적으로 성사된 만큼 검찰은 양씨를 상대로 이면 합의가 있었는지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씨도 주말 안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검찰은 다음주 월요일 피의자 신분으로 곽 교육감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어제 오전 곽 교육감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소환 일정을 통보했으며 곽 교육감은 소환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선거 관련 문서와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건넨 2억 원의 출처와 관련된 각종 금융 관련 자료 등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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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후보 단일화 ‘이면 합의’ 수사력 집중
    • 입력 2011-09-03 11:32:25
    • 수정2011-09-03 15:44:13
    사회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 후보 단일화 매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의 이면 합의 등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지난해 교육감 선거 당시 후보 단일화 협상에 참여했던 곽 교육감 측 김모 씨를 소환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후보 단일화 과정에 박명기 교수에게 돈이나 자리를 주겠다는 약속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어제 후보 단일화 협상에 참여했던 박 교수 측 양모 씨를 소환해 밤늦게까지 조사를 했습니다.

지난해 5월 19일 새벽 양씨와 곽 교육감 측 회계책임자인 이모 씨가 만난 뒤 결렬됐던 후보 단일화가 극적으로 성사된 만큼 검찰은 양씨를 상대로 이면 합의가 있었는지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씨도 주말 안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검찰은 다음주 월요일 피의자 신분으로 곽 교육감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어제 오전 곽 교육감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소환 일정을 통보했으며 곽 교육감은 소환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선거 관련 문서와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건넨 2억 원의 출처와 관련된 각종 금융 관련 자료 등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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