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라스’ 日 열도 상륙…피해 속출

입력 2011.09.03 (12:14) 수정 2011.09.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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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상 중인 태풍 '탈라스'가 오늘 오전 일본에 상륙해 비와 바람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 열도를 통과한 태풍은 오후 늦게 우리나라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풍 탈라스가 오늘 오전 일본 중부 고치현에 상륙해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고 높이 9미터의 높은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들어 방조제가 무너지고 곳곳에서 해안도로가 침수됐습니다.

또, 300여 가구가 침수되고 만 2천여 가구가 정전됐으며 7만 여 명에게 피난 지시 또는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마쓰야마에서 여성 1명이 하천에 빠져 숨지는 등 현재까지 사망 1명, 행방불명 3명 부상자도 20여 명에 이릅니다.

또, 오사카와 시코쿠 일대 공항에서 항공기 수백편이 결항되고, 일부 고속도로 구간도 통제됐습니다.

태풍 탈라스는 현재 중심기압 980 헥토파스칼, 순간 최대 풍속 초속 40미터의 비교적 강한 세력을 유치한 채 비교적 느린 속도로

일본 열도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오후 늦게 일본 열도를 관통해 우리나라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여 동해상에도 태풍 피해가 우려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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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탈라스’ 日 열도 상륙…피해 속출
    • 입력 2011-09-03 12:14:42
    • 수정2011-09-03 15: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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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상 중인 태풍 '탈라스'가 오늘 오전 일본에 상륙해 비와 바람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 열도를 통과한 태풍은 오후 늦게 우리나라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풍 탈라스가 오늘 오전 일본 중부 고치현에 상륙해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고 높이 9미터의 높은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들어 방조제가 무너지고 곳곳에서 해안도로가 침수됐습니다. 또, 300여 가구가 침수되고 만 2천여 가구가 정전됐으며 7만 여 명에게 피난 지시 또는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마쓰야마에서 여성 1명이 하천에 빠져 숨지는 등 현재까지 사망 1명, 행방불명 3명 부상자도 20여 명에 이릅니다. 또, 오사카와 시코쿠 일대 공항에서 항공기 수백편이 결항되고, 일부 고속도로 구간도 통제됐습니다. 태풍 탈라스는 현재 중심기압 980 헥토파스칼, 순간 최대 풍속 초속 40미터의 비교적 강한 세력을 유치한 채 비교적 느린 속도로 일본 열도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오후 늦게 일본 열도를 관통해 우리나라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여 동해상에도 태풍 피해가 우려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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