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커 멘트>
해군기지 공사가 공사 중단 70여 일 만에 재개됐습니다.
해군은 공사가 늦어진 만큼 더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인데,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굴착기가 해군기지 공사장 터를 다지고 있습니다.
덤프트럭도 바쁘게 현장을 들락거립니다.
반대 단체의 소송 등으로 지난 6월 공사를 중단한 지 77일 만에 공사를 재개한 겁니다.
해군 제주기지사업단은 기초 공사를 신속히 마무리한 뒤 방파제용 콘크리트 구조물인 케이슨 제작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은국 대령(해군기지사업추진단장) : "최초 2014년을 목표로 했는데, 많이 늦어져, 오는 2015년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교단체가 평화기도회를 열고 반대 단체들도 대형 행사를 예고하는 등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제주도의원 5명은 주민투표 수용과 구속자 석방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녹취>박주희 도의원 : "우리의 결의와 행동이 한낱 계란으로 바위치기일지라도 당당하게 가겠습니다. 이 한 몸 부서진다 해도…."
오늘도 해군기지 찬성 반대 진영에서 각각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국회 예결위에 설치된 제주해군기지사업 조사 소위원회는 2007년 예산안 의결 당시 민관 복합형 기항지로 활용하라는 의견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오늘 강정마을 현지에서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해군기지 공사가 공사 중단 70여 일 만에 재개됐습니다.
해군은 공사가 늦어진 만큼 더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인데,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굴착기가 해군기지 공사장 터를 다지고 있습니다.
덤프트럭도 바쁘게 현장을 들락거립니다.
반대 단체의 소송 등으로 지난 6월 공사를 중단한 지 77일 만에 공사를 재개한 겁니다.
해군 제주기지사업단은 기초 공사를 신속히 마무리한 뒤 방파제용 콘크리트 구조물인 케이슨 제작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은국 대령(해군기지사업추진단장) : "최초 2014년을 목표로 했는데, 많이 늦어져, 오는 2015년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교단체가 평화기도회를 열고 반대 단체들도 대형 행사를 예고하는 등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제주도의원 5명은 주민투표 수용과 구속자 석방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녹취>박주희 도의원 : "우리의 결의와 행동이 한낱 계란으로 바위치기일지라도 당당하게 가겠습니다. 이 한 몸 부서진다 해도…."
오늘도 해군기지 찬성 반대 진영에서 각각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국회 예결위에 설치된 제주해군기지사업 조사 소위원회는 2007년 예산안 의결 당시 민관 복합형 기항지로 활용하라는 의견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오늘 강정마을 현지에서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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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기지 공사 재개…반발도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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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06 08:07:14
<엥커 멘트>
해군기지 공사가 공사 중단 70여 일 만에 재개됐습니다.
해군은 공사가 늦어진 만큼 더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인데,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굴착기가 해군기지 공사장 터를 다지고 있습니다.
덤프트럭도 바쁘게 현장을 들락거립니다.
반대 단체의 소송 등으로 지난 6월 공사를 중단한 지 77일 만에 공사를 재개한 겁니다.
해군 제주기지사업단은 기초 공사를 신속히 마무리한 뒤 방파제용 콘크리트 구조물인 케이슨 제작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은국 대령(해군기지사업추진단장) : "최초 2014년을 목표로 했는데, 많이 늦어져, 오는 2015년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교단체가 평화기도회를 열고 반대 단체들도 대형 행사를 예고하는 등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제주도의원 5명은 주민투표 수용과 구속자 석방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녹취>박주희 도의원 : "우리의 결의와 행동이 한낱 계란으로 바위치기일지라도 당당하게 가겠습니다. 이 한 몸 부서진다 해도…."
오늘도 해군기지 찬성 반대 진영에서 각각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국회 예결위에 설치된 제주해군기지사업 조사 소위원회는 2007년 예산안 의결 당시 민관 복합형 기항지로 활용하라는 의견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오늘 강정마을 현지에서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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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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