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행 여객선 화재…127명 전원 구조
입력 2011.09.06 (09:52)
수정 2011.09.0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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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부산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불이 나 해경과 해군이 긴급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는데요,
탑승자 127명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백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객선 뒤편에서 시뻘건 불길이 배를 집어삼킬 듯 무서운 기세로 치솟습니다.
구명조끼 차림의 승객들은 구조대원의 손에 이끌려 겨우 배를 빠져나옵니다.
부산에서 제주로 가던 여객선, 현대 설봉호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선박 뒤쪽의 짐칸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승객 102명과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127명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노현철(부산시 온천동) : " 밤에 자고 있는 사람 다 깨워서 위로 올라가라고 해서 와 보니까 배에 벌써 불이 나있었습니다."
불이 나자 해경과 해군은 경비정 등 23척을 동원해 밤샘 구조작업을 벌였고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새벽 시간인데다 불이 난 여객선의 규모가 커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임재철(317함장) : "야간이라 구조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특히, 임산부 노약 어린이 등이 다수 섞여 있어서 어려움이..."
해경은 여객선 주변에 20여 척의 함정을 배치해 물대포로 바닷물을 쏘아 올리고 있지만 배 안쪽에서 계속 연기가 나고 있어 불을 완전히 끄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은 진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화재가 난 선박을 예인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오늘 새벽 부산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불이 나 해경과 해군이 긴급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는데요,
탑승자 127명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백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객선 뒤편에서 시뻘건 불길이 배를 집어삼킬 듯 무서운 기세로 치솟습니다.
구명조끼 차림의 승객들은 구조대원의 손에 이끌려 겨우 배를 빠져나옵니다.
부산에서 제주로 가던 여객선, 현대 설봉호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선박 뒤쪽의 짐칸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승객 102명과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127명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노현철(부산시 온천동) : " 밤에 자고 있는 사람 다 깨워서 위로 올라가라고 해서 와 보니까 배에 벌써 불이 나있었습니다."
불이 나자 해경과 해군은 경비정 등 23척을 동원해 밤샘 구조작업을 벌였고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새벽 시간인데다 불이 난 여객선의 규모가 커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임재철(317함장) : "야간이라 구조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특히, 임산부 노약 어린이 등이 다수 섞여 있어서 어려움이..."
해경은 여객선 주변에 20여 척의 함정을 배치해 물대포로 바닷물을 쏘아 올리고 있지만 배 안쪽에서 계속 연기가 나고 있어 불을 완전히 끄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은 진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화재가 난 선박을 예인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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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행 여객선 화재…127명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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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06 09:52:13
- 수정2011-09-06 10:01:35
<앵커 멘트>
오늘 새벽 부산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불이 나 해경과 해군이 긴급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는데요,
탑승자 127명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백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객선 뒤편에서 시뻘건 불길이 배를 집어삼킬 듯 무서운 기세로 치솟습니다.
구명조끼 차림의 승객들은 구조대원의 손에 이끌려 겨우 배를 빠져나옵니다.
부산에서 제주로 가던 여객선, 현대 설봉호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선박 뒤쪽의 짐칸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승객 102명과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127명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노현철(부산시 온천동) : " 밤에 자고 있는 사람 다 깨워서 위로 올라가라고 해서 와 보니까 배에 벌써 불이 나있었습니다."
불이 나자 해경과 해군은 경비정 등 23척을 동원해 밤샘 구조작업을 벌였고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새벽 시간인데다 불이 난 여객선의 규모가 커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임재철(317함장) : "야간이라 구조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특히, 임산부 노약 어린이 등이 다수 섞여 있어서 어려움이..."
해경은 여객선 주변에 20여 척의 함정을 배치해 물대포로 바닷물을 쏘아 올리고 있지만 배 안쪽에서 계속 연기가 나고 있어 불을 완전히 끄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은 진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화재가 난 선박을 예인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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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선 기자 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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