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요즘 음식재료 장만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중국산 불법 농산물을 시중에 유통시키거나, 수입 농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등의 불법 행위가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입 신고를 하지 않고 중국에서 불법 농산물을 들여와 시중에 유통시킨 수집상이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수집상 한 모 씨는 중국 보따리상 20 여명을 고용해 고추와 참기름,건생강 등을 중국에서 반입한 뒤, 서울시내 식품 판매점 30 여곳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씨는 중국산 불법 농산물을 5 킬로그램 단위의 비닐 포장 상태로 들여와, 정식 수입품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30 킬로그램짜리 새 마대에 다시 밀봉해서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씨가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5 년간 유통시킨 중국산 불법 농산물은 모두 2 천 마대, 시가 15 억원 상당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는 유해물질인 이산화황이 기준치보다 93 배 넘게 검출된 건생강 4 백킬로그램도 포함돼 있습니다.
수입한 고추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 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식품업체 대표도 붙잡혔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은 춘천시 모 식품업체 대표 35살 김 모 씨를 농산물 품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최근 1년 동안 중국과 베트남산 고추 90 톤을 사들인 뒤 원산지 확인이 어려운 고춧가루로 가공해 국내산인 것처럼 속여 대형마트와 급식소 등에 납품함으로써 3 억 8 천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요즘 음식재료 장만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중국산 불법 농산물을 시중에 유통시키거나, 수입 농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등의 불법 행위가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입 신고를 하지 않고 중국에서 불법 농산물을 들여와 시중에 유통시킨 수집상이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수집상 한 모 씨는 중국 보따리상 20 여명을 고용해 고추와 참기름,건생강 등을 중국에서 반입한 뒤, 서울시내 식품 판매점 30 여곳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씨는 중국산 불법 농산물을 5 킬로그램 단위의 비닐 포장 상태로 들여와, 정식 수입품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30 킬로그램짜리 새 마대에 다시 밀봉해서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씨가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5 년간 유통시킨 중국산 불법 농산물은 모두 2 천 마대, 시가 15 억원 상당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는 유해물질인 이산화황이 기준치보다 93 배 넘게 검출된 건생강 4 백킬로그램도 포함돼 있습니다.
수입한 고추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 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식품업체 대표도 붙잡혔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은 춘천시 모 식품업체 대표 35살 김 모 씨를 농산물 품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최근 1년 동안 중국과 베트남산 고추 90 톤을 사들인 뒤 원산지 확인이 어려운 고춧가루로 가공해 국내산인 것처럼 속여 대형마트와 급식소 등에 납품함으로써 3 억 8 천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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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음식 재료 불법 행위 잇따라 적발
-
- 입력 2011-09-06 19:35:17
<앵커 멘트>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요즘 음식재료 장만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중국산 불법 농산물을 시중에 유통시키거나, 수입 농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등의 불법 행위가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입 신고를 하지 않고 중국에서 불법 농산물을 들여와 시중에 유통시킨 수집상이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수집상 한 모 씨는 중국 보따리상 20 여명을 고용해 고추와 참기름,건생강 등을 중국에서 반입한 뒤, 서울시내 식품 판매점 30 여곳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씨는 중국산 불법 농산물을 5 킬로그램 단위의 비닐 포장 상태로 들여와, 정식 수입품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30 킬로그램짜리 새 마대에 다시 밀봉해서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씨가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5 년간 유통시킨 중국산 불법 농산물은 모두 2 천 마대, 시가 15 억원 상당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는 유해물질인 이산화황이 기준치보다 93 배 넘게 검출된 건생강 4 백킬로그램도 포함돼 있습니다.
수입한 고추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 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식품업체 대표도 붙잡혔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은 춘천시 모 식품업체 대표 35살 김 모 씨를 농산물 품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최근 1년 동안 중국과 베트남산 고추 90 톤을 사들인 뒤 원산지 확인이 어려운 고춧가루로 가공해 국내산인 것처럼 속여 대형마트와 급식소 등에 납품함으로써 3 억 8 천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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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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