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진땀 뺀 중동 원정 답 없나

입력 2011.09.0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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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 쿠웨이트 원정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첫 경기 대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했습니다.



다시 한번 중동 원정의 어려움을 확인했습니다.



쿠웨이트에서 김기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간에도 섭씨 40도를 웃도는 더위는 태극전사들의 발을 무겁게 했습니다.



그래도 선제골은 대표팀의 몫이었습니다.



남태희에서 지동원, 박주영으로 이어진 멋진 골이었습니다.



선제골 이후 대표팀은 쿠웨이트에 밀렸습니다.



결국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무기력하게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체력이 떨어진 대표팀은 일방적으로 밀리다 1대1 힘겨운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인터뷰> 박주영(축구 대표팀) : "중동 원정은 언제나 힘들다"



중동원정임을 감안해도 피파랭킹 95위 쿠웨이트전 무승부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무더위와 푹신한 잔디로 인한 체력 고갈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차두리의 부상 교체 이후 밸런스가 무너진 점은 고민해야 할 대목입니다.



해외파 주선선수들의 대체자원 육성이 절실함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조광래(축구 대표팀 감독) : "차두리가 부상으로 나가면서 밸런스가 무너졌습니다"



원정 무승부가 최악의 결과는 아닙니다.



하지만 앞으로 3차 예선에서 중동원정이 두 번 더 남아있는 만큼 치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쿠웨이트시티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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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광래호, 진땀 뺀 중동 원정 답 없나
    • 입력 2011-09-07 22:09:31
    뉴스 9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 쿠웨이트 원정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첫 경기 대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했습니다.

다시 한번 중동 원정의 어려움을 확인했습니다.

쿠웨이트에서 김기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간에도 섭씨 40도를 웃도는 더위는 태극전사들의 발을 무겁게 했습니다.

그래도 선제골은 대표팀의 몫이었습니다.

남태희에서 지동원, 박주영으로 이어진 멋진 골이었습니다.

선제골 이후 대표팀은 쿠웨이트에 밀렸습니다.

결국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무기력하게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체력이 떨어진 대표팀은 일방적으로 밀리다 1대1 힘겨운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인터뷰> 박주영(축구 대표팀) : "중동 원정은 언제나 힘들다"

중동원정임을 감안해도 피파랭킹 95위 쿠웨이트전 무승부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무더위와 푹신한 잔디로 인한 체력 고갈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차두리의 부상 교체 이후 밸런스가 무너진 점은 고민해야 할 대목입니다.

해외파 주선선수들의 대체자원 육성이 절실함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조광래(축구 대표팀 감독) : "차두리가 부상으로 나가면서 밸런스가 무너졌습니다"

원정 무승부가 최악의 결과는 아닙니다.

하지만 앞으로 3차 예선에서 중동원정이 두 번 더 남아있는 만큼 치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쿠웨이트시티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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