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독도 밤하늘의 비경’

입력 2011.09.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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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짝반짝한 별빛을 바라보면서 가족끼리 오순도순 담소도 나누고 소원도 비실텐데요,

이곳의 밤하늘은 더 특별할 것 같습니다.

독도의 별이 빛나는 밤, 사진으로 감상하시죠,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해의 푸른 바다를 품은 우리 땅 독도.

아침을 알리는 찬란한 해가 떠오르고, 생명의 노래가 하나 둘 울려 퍼집니다.

거친 파도는 쉼 없이 해안을 덮치고, 성난 구름은 정처없이 흐릅니다.

독도의 한낮, 그 살아있는 숨결을 느끼고자 사람들의 발걸음은 끝없이 이어집니다.

숨가빴던 하루해가 저물자 수천 년 숨겨졌던 독도 밤하늘의 비경이 드러납니다.

검은 정적이 흐르던 독도의 하늘 위로 하나 둘 별빛이 흐르더니, 별들의 화려한 군무가 펼칩니다.

한장 한장, 수천 장의 사진을 이어붙여 동영상을 만드는 이른바 '타임랩스' 기법으로 전 세계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아왔던 작가에게도 독도의 밤은 어느 곳보다 특별했습니다.

<인터뷰> 권오철(천체사진작가) : "독도는 워낙 날씨가 변화무쌍해서 열흘 이상 갇혀 지내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촬영을 하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지난 수천 년 동안 우리 땅 독도를 말없이 지켜왔던 수많은 별빛들.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란 사실을 선명히 알리는 표지석 위로 오늘도 찬란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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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이 빛나는 ‘독도 밤하늘의 비경’
    • 입력 2011-09-10 21:46:51
    뉴스 9
<앵커 멘트> 반짝반짝한 별빛을 바라보면서 가족끼리 오순도순 담소도 나누고 소원도 비실텐데요, 이곳의 밤하늘은 더 특별할 것 같습니다. 독도의 별이 빛나는 밤, 사진으로 감상하시죠,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해의 푸른 바다를 품은 우리 땅 독도. 아침을 알리는 찬란한 해가 떠오르고, 생명의 노래가 하나 둘 울려 퍼집니다. 거친 파도는 쉼 없이 해안을 덮치고, 성난 구름은 정처없이 흐릅니다. 독도의 한낮, 그 살아있는 숨결을 느끼고자 사람들의 발걸음은 끝없이 이어집니다. 숨가빴던 하루해가 저물자 수천 년 숨겨졌던 독도 밤하늘의 비경이 드러납니다. 검은 정적이 흐르던 독도의 하늘 위로 하나 둘 별빛이 흐르더니, 별들의 화려한 군무가 펼칩니다. 한장 한장, 수천 장의 사진을 이어붙여 동영상을 만드는 이른바 '타임랩스' 기법으로 전 세계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아왔던 작가에게도 독도의 밤은 어느 곳보다 특별했습니다. <인터뷰> 권오철(천체사진작가) : "독도는 워낙 날씨가 변화무쌍해서 열흘 이상 갇혀 지내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촬영을 하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지난 수천 년 동안 우리 땅 독도를 말없이 지켜왔던 수많은 별빛들.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란 사실을 선명히 알리는 표지석 위로 오늘도 찬란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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