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혼란 속 지수에 베팅하는 ETF 거래량 급증

입력 2011.09.1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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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 급등락 속에 지수에 베팅하는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 거래량이 급증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상장지수펀드, 즉 ETF 전체 거래대금 가운데 레버리지와 인버스 등 파생형 ETF의 비중이 77%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버리지 ETF는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 투자를 통해 코스피 상승 시 코스피 상승률의 두배 가량 수익을 추구하고, 인버스 ETF는 반대로 코스피가 하락하면 수익을 올리는 상품입니다.

시장 전체 하루평균 거래대금 8천8백여억 원 가운데 상승 추구형인 레버리지 ETF는 4천2백여억원으로 48.6%를 차지했고, 하락 추구형인 인버스 ETF는 2천501억원으로 28.3%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각각 18배, 16배 많은 수준입니다.

이같은 인버스와 레버리지 ETF의 거래량 급증은 변동성이 극심한 최근 장세에서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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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시장 혼란 속 지수에 베팅하는 ETF 거래량 급증
    • 입력 2011-09-12 07:15:20
    경제
최근 코스피 급등락 속에 지수에 베팅하는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 거래량이 급증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상장지수펀드, 즉 ETF 전체 거래대금 가운데 레버리지와 인버스 등 파생형 ETF의 비중이 77%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버리지 ETF는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 투자를 통해 코스피 상승 시 코스피 상승률의 두배 가량 수익을 추구하고, 인버스 ETF는 반대로 코스피가 하락하면 수익을 올리는 상품입니다. 시장 전체 하루평균 거래대금 8천8백여억 원 가운데 상승 추구형인 레버리지 ETF는 4천2백여억원으로 48.6%를 차지했고, 하락 추구형인 인버스 ETF는 2천501억원으로 28.3%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각각 18배, 16배 많은 수준입니다. 이같은 인버스와 레버리지 ETF의 거래량 급증은 변동성이 극심한 최근 장세에서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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