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전문직 등 화이트칼라 성폭력 급증”

입력 2011.09.12 (07: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무원이나 전문직 등 화이트칼라 직종의 성범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복(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폭력 범죄 피의자 중 직업이 공무원인 사람은 1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7년의 132명과 비교해 32% 늘어난 것으로, 같은 기간 전체 성폭력 범죄 증가율(19%)보다 13% 포인트 높았다.

공무원 성폭력범은 2008년 124명, 2009년 139명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피의자 중 전문직 비율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전문직 성폭력 피의자는 622명으로 3년 전인 2007년의 436명에 비해 43%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자영업자 성폭력 피의자는 11% 감소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무원·전문직 등 화이트칼라 성폭력 급증”
    • 입력 2011-09-12 07:47:35
    연합뉴스
공무원이나 전문직 등 화이트칼라 직종의 성범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복(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폭력 범죄 피의자 중 직업이 공무원인 사람은 1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7년의 132명과 비교해 32% 늘어난 것으로, 같은 기간 전체 성폭력 범죄 증가율(19%)보다 13% 포인트 높았다. 공무원 성폭력범은 2008년 124명, 2009년 139명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피의자 중 전문직 비율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전문직 성폭력 피의자는 622명으로 3년 전인 2007년의 436명에 비해 43%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자영업자 성폭력 피의자는 11% 감소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