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현, 피나는 투혼으로 ‘런던 간다’

입력 2011.09.1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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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레슬링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정지현이 눈물겨운 부상투혼을 선보이면서 내년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국가대표의 사명감속에 최선을 다한 정지현을, 터키에서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메달을 목표로 출전한 세계선수권 첫 경기. 정지현의 이마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합니다.



세바늘을 꿰멜 정도의 큰 부상으로 정지현은 이후 붕대를 감고 출전했습니다.



움직일때마다 고통이 엄습했지만 정신력으로 버텨냈습니다.



힘겹게 고비를 넘기던 정지현은 급격하게 떨어진 체력을 극복하지 못하고 4강전에서 패했습니다.



동메달을 위해 다시 신발끈을 조여맨 정지현에게, 이번에는 팔이 빠지는 부상이 찾아왔습니다.



통증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하려 했지만, 현지 의사의 만류로 경기는 더이상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준 정지현에게 터키팬들도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아쉬움의 눈물을 뒤로하고 정지현은 곧바로 병원으로 향해야했습니다.



<인터뷰>방대두(감독) : "본인은 하고 싶어했지만 다음 대회를 위해 포기시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뜻밖의 부상이 겹치면서 정지현의 메달 도전은 아쉽게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최선을 다한 정지현의 모습은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스탄불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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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현, 피나는 투혼으로 ‘런던 간다’
    • 입력 2011-09-14 22:11:04
    뉴스 9
<앵커 멘트>

레슬링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정지현이 눈물겨운 부상투혼을 선보이면서 내년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국가대표의 사명감속에 최선을 다한 정지현을, 터키에서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메달을 목표로 출전한 세계선수권 첫 경기. 정지현의 이마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합니다.

세바늘을 꿰멜 정도의 큰 부상으로 정지현은 이후 붕대를 감고 출전했습니다.

움직일때마다 고통이 엄습했지만 정신력으로 버텨냈습니다.

힘겹게 고비를 넘기던 정지현은 급격하게 떨어진 체력을 극복하지 못하고 4강전에서 패했습니다.

동메달을 위해 다시 신발끈을 조여맨 정지현에게, 이번에는 팔이 빠지는 부상이 찾아왔습니다.

통증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하려 했지만, 현지 의사의 만류로 경기는 더이상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준 정지현에게 터키팬들도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아쉬움의 눈물을 뒤로하고 정지현은 곧바로 병원으로 향해야했습니다.

<인터뷰>방대두(감독) : "본인은 하고 싶어했지만 다음 대회를 위해 포기시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뜻밖의 부상이 겹치면서 정지현의 메달 도전은 아쉽게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최선을 다한 정지현의 모습은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스탄불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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