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서울시장 후보 찾기’ 고심 거듭

입력 2011.09.15 (06:39) 수정 2011.09.1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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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준비를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출수 있는 참신한 후보를 고르는 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권 단일 후보를 꺾을 참신한 인물을 찾느라 한나라당은 고민이 깊습니다.

이른바 '안철수 바람'을 잠재울 수 있는 외부 인사 영입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외부 인사를 영입해 당내 인사와 1대1 대결로 국민적 관심을 끌자는 안이 유력한 상황,

당내 후보군들은 기성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어떻게 극복할 지가 고민입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의원) : "지금은 뭐 후보가 누가 되느냐 안 되느냐 문제가 아니라요...당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도 후보 선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원혜영 의원도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당내 경선이 자칫 '흥행에 실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당내 후보군들이 '박원순 대세론'에 사뭇 부담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민주당에서 기존 출마 한분 포함 훌륭한 우리당의 지도자들 참여 당부. 민주당 없는 선거 승리는 있을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원순 변호사는 공식 출마선언을 앞두고 여러 분야의 정책 자문 그룹을 만나 서울 시정에 대한 비전과 공약을 준비하는 등 야권 통합 후보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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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서울시장 후보 찾기’ 고심 거듭
    • 입력 2011-09-15 06:39:18
    • 수정2011-09-15 07: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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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준비를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출수 있는 참신한 후보를 고르는 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권 단일 후보를 꺾을 참신한 인물을 찾느라 한나라당은 고민이 깊습니다. 이른바 '안철수 바람'을 잠재울 수 있는 외부 인사 영입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외부 인사를 영입해 당내 인사와 1대1 대결로 국민적 관심을 끌자는 안이 유력한 상황, 당내 후보군들은 기성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어떻게 극복할 지가 고민입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의원) : "지금은 뭐 후보가 누가 되느냐 안 되느냐 문제가 아니라요...당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도 후보 선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원혜영 의원도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당내 경선이 자칫 '흥행에 실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당내 후보군들이 '박원순 대세론'에 사뭇 부담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민주당에서 기존 출마 한분 포함 훌륭한 우리당의 지도자들 참여 당부. 민주당 없는 선거 승리는 있을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원순 변호사는 공식 출마선언을 앞두고 여러 분야의 정책 자문 그룹을 만나 서울 시정에 대한 비전과 공약을 준비하는 등 야권 통합 후보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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