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교통센터, 한시간 동안 서버 장애

입력 2011.09.15 (07:47) 수정 2011.09.15 (11: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항공교통센터 서버 장애로 한 시간 동안 우리 영공을 통과하는 비행기 운항이 지연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어제 오전 10시 반쯤, 인천공항에 있는 항공교통센터 비행자료 서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장애가 일어나 비행기의 목적지와 호출 부호 등이 식별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애는 오전 11시 반쯤 프로그램을 재부팅하고 나서야 복구됐으며, 이 때문에 한 시간 동안 우리 영공을 통과하는 비행기 18대의 운항이 10여분 씩 지연됐습니다.

국토부는 장애가 발생한 즉시 예비 장비를 가동해 관제 업무에 큰 지장은 없었지만 비행기 충돌 사고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 공항 관제소는 물론 중국과 일본에도 장애 사실을 통보하고 비행기 이륙 시간을 지연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비행기 운항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 시스템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항공교통센터 운영을 맡은 한국공항공사, 미국의 시스템 제작사와 함께 정확한 장애 원인을 파악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항공교통센터는 우리나라에서 이착륙을 하거나 우리 영공을 통과하는 비행기의 고도와 속도, 목적지 등을 파악하는 곳으로, 하루 평균 천4백 대 비행기의 이동 정보를 받아 관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항공교통센터, 한시간 동안 서버 장애
    • 입력 2011-09-15 07:47:52
    • 수정2011-09-15 11:45:56
    경제
항공교통센터 서버 장애로 한 시간 동안 우리 영공을 통과하는 비행기 운항이 지연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어제 오전 10시 반쯤, 인천공항에 있는 항공교통센터 비행자료 서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장애가 일어나 비행기의 목적지와 호출 부호 등이 식별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애는 오전 11시 반쯤 프로그램을 재부팅하고 나서야 복구됐으며, 이 때문에 한 시간 동안 우리 영공을 통과하는 비행기 18대의 운항이 10여분 씩 지연됐습니다. 국토부는 장애가 발생한 즉시 예비 장비를 가동해 관제 업무에 큰 지장은 없었지만 비행기 충돌 사고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 공항 관제소는 물론 중국과 일본에도 장애 사실을 통보하고 비행기 이륙 시간을 지연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비행기 운항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 시스템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항공교통센터 운영을 맡은 한국공항공사, 미국의 시스템 제작사와 함께 정확한 장애 원인을 파악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항공교통센터는 우리나라에서 이착륙을 하거나 우리 영공을 통과하는 비행기의 고도와 속도, 목적지 등을 파악하는 곳으로, 하루 평균 천4백 대 비행기의 이동 정보를 받아 관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