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물벼락 맞은 이탈리아 국회의원들 外

입력 2011.09.15 (08: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유럽발 경제 위기로 세계 경제가 들썩이고 있는, 불안한 9월인데요,



유로존내 경제 규모 3위인 이탈리아는 재정긴축안 처리로 온 나라가 들썩였습니다.



굿모닝 지구촌, 먼저 이탈리아 의회 앞입니다.



<리포트>



의회 앞에 벌떼처럼 몰려든 시위대들, ’문제가 뭐냐?’ 고 외치는 하원 의원에게, 물벼락을 맞히는데요,



하원 의회마저 부유세와 부가가치세를 인상하는 내용의 82조 원 규모의 재정 감축안은 물론, 정치 리더십을 잃은 베를루스코니 정부에 대한 재 신임안을 통과시킨데, 잔뜩 성이 난 겁니다.



이런 가운데, 빚이 가장 많다는 이탈리아가, 당장 만기를 앞둔 남은 145억 유로, 22조 원 가량의 채권 매각에 성공할 수 있을지, 큰 손 중국은 과연 움직여줄 지, 세계 금융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열차 2차 충돌 화면 공개




저 멀리 역으로 들어오던 열차 한 대가 갑자기 뭔가에 부딪히며 선로를 벗어나, 피할 새도 없이, 반대편에서 들어오던 열차와 충돌합니다.



연기와 불길이 치솟는 열차 안에서 놀란 승객들이 황급히 빠져나오는데요,



아르헨티나에서 어제 아침 출근길 열차와 버스 충돌에 이은, 2차 충돌의 현장입니다.



이 사고로 22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는데요,



인도 남부에서도 어제 밤, 역에서 신호 대기중이던 열차를, 다른 열차가 들이받는 대형사고가 벌어졌습니다.



객차 일부가 탈선하며 승객까지 잔해에 묻혔고 폭우까지 내려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최소 9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도 서부, 렙토스피라병에 104명 사망



인도 서부의 구자라트주에선 최근 두 달간 렙토스피라병으로 104명이 숨졌습니다.



감염자가 545명에 이른다는데, 대다수는 농부로, 쥐나 소를 통해 상처 부위가 감염됐지만,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한 게 원인이라고 하네요.



또 파키스탄에선 3천5백여 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졌다는데요,



뎅기열은 주로 동남아와 중남미에서 모기를 통해 전파된다고 합니다.



미국 콜로라도와 텍사스, 오클라호마 등에선 리스테리아균 감염에 의한 식중독으로 노인 4명이 숨졌습니다.



멜론이 원인같다는데요,



60세 이상의 노인이나 임산부 등이 특히 위험하답니다.



미얀마 국경 지뢰에 불구된 코끼리들



피부 곳곳이 벗겨지고 상처입은 코끼리..



다른 코끼리는 크게 다친 왼발을 치료중입니다.



지뢰를 밟은 코끼리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 병원인데요,



특히 미얀마 접경지대에서 지뢰로 불구가 되는 코끼리들이 많아 지난 1993년 세워졌습니다.



또 다른 전쟁의 희생자들인 셈이죠.



창문으로 옷 벗고 식당 들어갔다 체포



창문 창살 아래로 들어가려고 애쓰는 한 남성, 잘 안 되는 지 옷까지 벗고, 속옷 차림으로 마침내 성공하는데요,



배가 고파서 몰래 식당으로 들어간 거였을까요?



음료와, 빵을 실컷 집어먹은 이 19살 남성은 같은 길로 되돌아 나오려던 차에,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 손톱은'



세상에서 가장 긴 소톱길이는 얼마나 될까요?



이 45살 미국 여성의 손톱은 각각 30센티미터가 넘는다는데요,



하지만, 화장하는 건 물론, 청소나 음식같은 집안 일도 혼자서 다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다만, 실올이 나갈까봐 의상팀은 따로 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굿모닝 지구촌] 물벼락 맞은 이탈리아 국회의원들 外
    • 입력 2011-09-15 08:06:58
    뉴스광장
<앵커 멘트>

유럽발 경제 위기로 세계 경제가 들썩이고 있는, 불안한 9월인데요,

유로존내 경제 규모 3위인 이탈리아는 재정긴축안 처리로 온 나라가 들썩였습니다.

굿모닝 지구촌, 먼저 이탈리아 의회 앞입니다.

<리포트>

의회 앞에 벌떼처럼 몰려든 시위대들, ’문제가 뭐냐?’ 고 외치는 하원 의원에게, 물벼락을 맞히는데요,

하원 의회마저 부유세와 부가가치세를 인상하는 내용의 82조 원 규모의 재정 감축안은 물론, 정치 리더십을 잃은 베를루스코니 정부에 대한 재 신임안을 통과시킨데, 잔뜩 성이 난 겁니다.

이런 가운데, 빚이 가장 많다는 이탈리아가, 당장 만기를 앞둔 남은 145억 유로, 22조 원 가량의 채권 매각에 성공할 수 있을지, 큰 손 중국은 과연 움직여줄 지, 세계 금융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열차 2차 충돌 화면 공개


저 멀리 역으로 들어오던 열차 한 대가 갑자기 뭔가에 부딪히며 선로를 벗어나, 피할 새도 없이, 반대편에서 들어오던 열차와 충돌합니다.

연기와 불길이 치솟는 열차 안에서 놀란 승객들이 황급히 빠져나오는데요,

아르헨티나에서 어제 아침 출근길 열차와 버스 충돌에 이은, 2차 충돌의 현장입니다.

이 사고로 22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는데요,

인도 남부에서도 어제 밤, 역에서 신호 대기중이던 열차를, 다른 열차가 들이받는 대형사고가 벌어졌습니다.

객차 일부가 탈선하며 승객까지 잔해에 묻혔고 폭우까지 내려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최소 9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도 서부, 렙토스피라병에 104명 사망

인도 서부의 구자라트주에선 최근 두 달간 렙토스피라병으로 104명이 숨졌습니다.

감염자가 545명에 이른다는데, 대다수는 농부로, 쥐나 소를 통해 상처 부위가 감염됐지만,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한 게 원인이라고 하네요.

또 파키스탄에선 3천5백여 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졌다는데요,

뎅기열은 주로 동남아와 중남미에서 모기를 통해 전파된다고 합니다.

미국 콜로라도와 텍사스, 오클라호마 등에선 리스테리아균 감염에 의한 식중독으로 노인 4명이 숨졌습니다.

멜론이 원인같다는데요,

60세 이상의 노인이나 임산부 등이 특히 위험하답니다.

미얀마 국경 지뢰에 불구된 코끼리들

피부 곳곳이 벗겨지고 상처입은 코끼리..

다른 코끼리는 크게 다친 왼발을 치료중입니다.

지뢰를 밟은 코끼리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 병원인데요,

특히 미얀마 접경지대에서 지뢰로 불구가 되는 코끼리들이 많아 지난 1993년 세워졌습니다.

또 다른 전쟁의 희생자들인 셈이죠.

창문으로 옷 벗고 식당 들어갔다 체포

창문 창살 아래로 들어가려고 애쓰는 한 남성, 잘 안 되는 지 옷까지 벗고, 속옷 차림으로 마침내 성공하는데요,

배가 고파서 몰래 식당으로 들어간 거였을까요?

음료와, 빵을 실컷 집어먹은 이 19살 남성은 같은 길로 되돌아 나오려던 차에,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 손톱은'

세상에서 가장 긴 소톱길이는 얼마나 될까요?

이 45살 미국 여성의 손톱은 각각 30센티미터가 넘는다는데요,

하지만, 화장하는 건 물론, 청소나 음식같은 집안 일도 혼자서 다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다만, 실올이 나갈까봐 의상팀은 따로 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