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중국 관광객 방문…“500억 효과”

입력 2011.09.15 (08:07) 수정 2011.09.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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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상 최대규모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중국 대기업이 포상 관광차원에서 직원과 고객들을 보낸 건데요,

경제효과가 5백억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막 도착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로 제주공항이 북적입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제주도민의 환영에 첫 한국 방문의 설렘이 더해진 듯 웃음이 가득합니다.

<녹취> "오젠 화이팅, 한국 화이팅!"

20m 높이에서 떨어지는 천지연 폭포의 장관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추억을 담기에 바쁩니다.

<인터뷰>위수친 (中 바오젠사 직원) : "한국에 처음 와서 제주에 도착했는데, 사람들 인상이 좋고 친절하고 공기와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건강용품을 판매하는 중국 기업이 포상관광 여행지로 처음 한국을 선택했습니다.

오는 28일까지 임직원과 고객, 가족 등 만 천여 명이 8번에 나눠 방문합니다.

한국을 찾은 단일 단체 관광객으로는 사상 최대 규몹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중국 단체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이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는 5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들은 원래 일본으로 갈 예정이었지만, 한국관광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유치 노력에 발길을 제주로 돌렸습니다.

<인터뷰> 오정훈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장) : "이걸 계기로 해서 중국 인센티브 관광 유치가 활성화된다고 봅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년 동안 중국인 포상 관광객만 1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중국 회사 이름을 딴 기념 거리를 조성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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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최대’ 중국 관광객 방문…“500억 효과”
    • 입력 2011-09-15 08:07:00
    • 수정2011-09-15 08: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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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상 최대규모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중국 대기업이 포상 관광차원에서 직원과 고객들을 보낸 건데요, 경제효과가 5백억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막 도착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로 제주공항이 북적입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제주도민의 환영에 첫 한국 방문의 설렘이 더해진 듯 웃음이 가득합니다. <녹취> "오젠 화이팅, 한국 화이팅!" 20m 높이에서 떨어지는 천지연 폭포의 장관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추억을 담기에 바쁩니다. <인터뷰>위수친 (中 바오젠사 직원) : "한국에 처음 와서 제주에 도착했는데, 사람들 인상이 좋고 친절하고 공기와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건강용품을 판매하는 중국 기업이 포상관광 여행지로 처음 한국을 선택했습니다. 오는 28일까지 임직원과 고객, 가족 등 만 천여 명이 8번에 나눠 방문합니다. 한국을 찾은 단일 단체 관광객으로는 사상 최대 규몹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중국 단체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이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는 5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들은 원래 일본으로 갈 예정이었지만, 한국관광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유치 노력에 발길을 제주로 돌렸습니다. <인터뷰> 오정훈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장) : "이걸 계기로 해서 중국 인센티브 관광 유치가 활성화된다고 봅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년 동안 중국인 포상 관광객만 1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중국 회사 이름을 딴 기념 거리를 조성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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