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 유혈 진압으로 8명 사망”

입력 2011.09.15 (10:25) 수정 2011.09.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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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민주화 시위 발발 6개월째를 앞두고 군이 유혈진압을 지속해 시위 참가자 8명이 숨졌다고 현지 인권단체가 밝혔습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군과 보안당국이 시위 참가자들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북서부 지역에서 도로 곳곳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시위대 체포작전에 들어가,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인권관측소는 또, 사병들과 함께 탈영한 군 고위 관계자의 가족 등 백여 명이 당국에 체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터키 인접지역인 시리아 북서부 자누디야 지역에서도 시위대 해산을 시도하던 군의 발포로 어린이 1명이 숨졌고, 민주화 시위의 중심지인 중부 하마와 홈스에서도 시위 참가자 3명이 숨졌습니다.

시위대 측은 이런 가운데, 민주화 시위 발발 6개월을 기념해 오늘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예고해 대규모 유혈사태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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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군 유혈 진압으로 8명 사망”
    • 입력 2011-09-15 10:25:16
    • 수정2011-09-15 10:33:48
    국제
시리아 민주화 시위 발발 6개월째를 앞두고 군이 유혈진압을 지속해 시위 참가자 8명이 숨졌다고 현지 인권단체가 밝혔습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군과 보안당국이 시위 참가자들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북서부 지역에서 도로 곳곳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시위대 체포작전에 들어가,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인권관측소는 또, 사병들과 함께 탈영한 군 고위 관계자의 가족 등 백여 명이 당국에 체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터키 인접지역인 시리아 북서부 자누디야 지역에서도 시위대 해산을 시도하던 군의 발포로 어린이 1명이 숨졌고, 민주화 시위의 중심지인 중부 하마와 홈스에서도 시위 참가자 3명이 숨졌습니다. 시위대 측은 이런 가운데, 민주화 시위 발발 6개월을 기념해 오늘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예고해 대규모 유혈사태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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