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여부 미결정”

오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5년 LA 스페셜올림픽 개최 발표식에 참석한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는 내년 3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선수는 하루 2-3시간씩 빙판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며 아픈데도 없고 몸 상태도 좋은 만큼 대회 출전은 몸과 마음이 준비되면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선수는 대회에 나가려면 선수로서 목표가 있어야 하고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나도 아직 나를 모르겠다"고 말해 선수생활을 계속할지 고민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지적장애인들이 참가하는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를 맡은 김연아 선수는 스케이트뿐 아니라 다른 일로도 좋은 일을 할 기회가 주어져 영광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