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10곳 중 6곳, 운전자가 주유소 마음대로

입력 2011.09.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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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10곳 중 6곳은 법인 차량 운전자가 마음대로 주유소를 고를 수 있어 비싼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공기업 27곳과 준정부기관 82곳 등 공공기관 109곳을 대상으로 차량수와 주유비용, 주유방식 등을 조사한 결과 운전자가 임의로 주유소를 선택할 수 있는 기관은 전체의 63%인 69개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한국전력과 전기안전공사 등 7개 기관은 차량 관리자가 오피넷을 활용해 최저가 주유소를 선정하고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운전원에게 알려 주유비용을 아낀 우수사례로 조사됐습니다.

또 도로공사와 석유관리원 등 33개 기관은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특정 주유소를 지정해 주유비용을 아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주유비용 절감 추진상황을 조사하고 개선방안 마련 여부와 실행노력 등을 경영실적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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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10곳 중 6곳, 운전자가 주유소 마음대로
    • 입력 2011-09-15 11:08:34
    경제
공공기관 10곳 중 6곳은 법인 차량 운전자가 마음대로 주유소를 고를 수 있어 비싼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공기업 27곳과 준정부기관 82곳 등 공공기관 109곳을 대상으로 차량수와 주유비용, 주유방식 등을 조사한 결과 운전자가 임의로 주유소를 선택할 수 있는 기관은 전체의 63%인 69개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한국전력과 전기안전공사 등 7개 기관은 차량 관리자가 오피넷을 활용해 최저가 주유소를 선정하고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운전원에게 알려 주유비용을 아낀 우수사례로 조사됐습니다. 또 도로공사와 석유관리원 등 33개 기관은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특정 주유소를 지정해 주유비용을 아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주유비용 절감 추진상황을 조사하고 개선방안 마련 여부와 실행노력 등을 경영실적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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