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할인 미끼 66억 사기 30대 구속

입력 2011.09.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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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으로 백화점 상품권 등을 공동구매하면 반값에 할인해주겠다고 속여 66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37살 이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7월 27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카페를 개설한 뒤 10만 원짜리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상품권을 50% 할인해 판매한다고 속여 계좌로 돈을 입금받는 방법으로, 한 달여 동안 천 6백여 명으로부터 66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씨는 처음에 상품권 일부를 할인 판매한 뒤 후 순위 구매자의 돈을 받아 손실액을 메우는 이른바 '돌려막기'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으며, 상품권 구매 금액의 30%를 예치금으로 계좌에 송금하게 하는 등 목돈을 확보한 뒤 이를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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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권 할인 미끼 66억 사기 30대 구속
    • 입력 2011-09-15 13:14:44
    사회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으로 백화점 상품권 등을 공동구매하면 반값에 할인해주겠다고 속여 66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37살 이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7월 27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카페를 개설한 뒤 10만 원짜리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상품권을 50% 할인해 판매한다고 속여 계좌로 돈을 입금받는 방법으로, 한 달여 동안 천 6백여 명으로부터 66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씨는 처음에 상품권 일부를 할인 판매한 뒤 후 순위 구매자의 돈을 받아 손실액을 메우는 이른바 '돌려막기'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으며, 상품권 구매 금액의 30%를 예치금으로 계좌에 송금하게 하는 등 목돈을 확보한 뒤 이를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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