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도 유전된다?

입력 2011.09.15 (13: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불면증도 유전되는 것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라발 대학 심리학과의 찰스 모린(Charles Morin) 박사는 3천485명과 그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12개월에 걸쳐 3차례 수면의 질을 조사분석한 결과 직계가족 중 불면증 환자가 있으면 자신도 불면증일 가능성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14일 보도했다.

직계가족 중 불면증을 겪는 사람이 많을수록 자신도 불면증을 겪을 가능성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모린 박사는 밝혔다.

직계가족 중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 1명이면 자신도 불면증을 겪을 가능성이 37%, 2명이면 250%, 3명이면 314%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는 불면증이 유전적 요인일 가능성이 큼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모린 박사는 지적했다.

이러한 유전적 연관성이 수면을 방해하는 어떤 생리학적 문제 때문인지 아니면 불안성향(predispostion to anxiety)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캐나다 퀘벡 시티에서 열리고 있는 제4차 세계수면의학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불면증도 유전된다?
    • 입력 2011-09-15 13:21:32
    연합뉴스
불면증도 유전되는 것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라발 대학 심리학과의 찰스 모린(Charles Morin) 박사는 3천485명과 그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12개월에 걸쳐 3차례 수면의 질을 조사분석한 결과 직계가족 중 불면증 환자가 있으면 자신도 불면증일 가능성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14일 보도했다. 직계가족 중 불면증을 겪는 사람이 많을수록 자신도 불면증을 겪을 가능성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모린 박사는 밝혔다. 직계가족 중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 1명이면 자신도 불면증을 겪을 가능성이 37%, 2명이면 250%, 3명이면 314%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는 불면증이 유전적 요인일 가능성이 큼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모린 박사는 지적했다. 이러한 유전적 연관성이 수면을 방해하는 어떤 생리학적 문제 때문인지 아니면 불안성향(predispostion to anxiety)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캐나다 퀘벡 시티에서 열리고 있는 제4차 세계수면의학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