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돌려막기’ 어려워진다…정보 공유 강화

입력 2011.09.15 (13:24) 수정 2011.09.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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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드 한장의 연체금을 다른 카드의 현금 서비스로 메우는 이른바 카드 돌려막기 관행이 앞으로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윤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 신용카드사들이 이달부터 2장 이상 카드 소지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드사들이 공유하는 정보는 카드 소지자의 인적사항과 이용한도, 현금서비스 이용실적, 연체금액 등입니다.

이는 여러 장의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아 카드 연체금을 메우는 이른바 카드 돌려막기 관행을 방지하기 위한 조칩니다.

카드사들은 이같은 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카드 한 장의 연체금을 다른 카드의 현금서비스로 메우는 이용자에 대해선 이용한도를 대폭 줄이는 등의 제재를 가할 방침입니다.

신용카드 정보공유는 2003년 카드 대란이 터지면서 당시 4장 이상 소지자에 대해 이뤄졌고, 2년전부터는 3장 이상 소지자로 강화됐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카드 2장 소지자까지 정보 공유가 확대된 것입니다.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2장 이상 카드를 가진 사람은 천930만 명으로 전체 카드소지자의 75.8%에 달합니다.

카드사 관계자는 이번 정보공유 확대로 돌려막기 행위는 바로 적발해 조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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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 ‘돌려막기’ 어려워진다…정보 공유 강화
    • 입력 2011-09-15 13:24:15
    • 수정2011-09-15 14:02:19
    뉴스 12
<앵커 멘트> 카드 한장의 연체금을 다른 카드의 현금 서비스로 메우는 이른바 카드 돌려막기 관행이 앞으로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윤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 신용카드사들이 이달부터 2장 이상 카드 소지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드사들이 공유하는 정보는 카드 소지자의 인적사항과 이용한도, 현금서비스 이용실적, 연체금액 등입니다. 이는 여러 장의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아 카드 연체금을 메우는 이른바 카드 돌려막기 관행을 방지하기 위한 조칩니다. 카드사들은 이같은 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카드 한 장의 연체금을 다른 카드의 현금서비스로 메우는 이용자에 대해선 이용한도를 대폭 줄이는 등의 제재를 가할 방침입니다. 신용카드 정보공유는 2003년 카드 대란이 터지면서 당시 4장 이상 소지자에 대해 이뤄졌고, 2년전부터는 3장 이상 소지자로 강화됐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카드 2장 소지자까지 정보 공유가 확대된 것입니다.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2장 이상 카드를 가진 사람은 천930만 명으로 전체 카드소지자의 75.8%에 달합니다. 카드사 관계자는 이번 정보공유 확대로 돌려막기 행위는 바로 적발해 조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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