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옥중결재’…‘후보 매수 혐의’ 보강 수사

입력 2011.09.15 (13:24) 수정 2011.09.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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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 후보 매수 혐의에 대해 보강 수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곽 교육감은 오늘 구속 이후 처음으로 구치소에서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 후보 매수 혐의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는 후보 단일화와 돈 전달 과정에 관여한 인사 2~3명을 불러 보강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지난해 곽 교육감과 박명기 교수 측이 후보 단일화 대가로 금품과 직위를 주고받기로 합의한 과정과 올해 돈이 전달되는 과정에 곽 교육감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캐묻고 있습니다.

어제, 곽 교육감을 구속 이후 처음으로 구치소에서 불러 조사한 검찰은 오늘은 곽 교육감 대신 참고인 조사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다음주까지 곽 교육감에 대한 보강 수사를 마무리한 뒤 기소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곽 교육감과 박 교수 외에 돈을 전달하는 과정에 관여한 인사 등을 형사 처벌할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곽노현 교육감은 지난 10일 구속 이후 처음으로 옥중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업무보고는 오전 11시부터 30분 동안 서울구치소 안에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교육청 간부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업무보고와 결재를 위한 접견은 한 주에 2차례, 30분 동안만 허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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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노현 ‘옥중결재’…‘후보 매수 혐의’ 보강 수사
    • 입력 2011-09-15 13:24:16
    • 수정2011-09-15 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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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 후보 매수 혐의에 대해 보강 수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곽 교육감은 오늘 구속 이후 처음으로 구치소에서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 후보 매수 혐의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는 후보 단일화와 돈 전달 과정에 관여한 인사 2~3명을 불러 보강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지난해 곽 교육감과 박명기 교수 측이 후보 단일화 대가로 금품과 직위를 주고받기로 합의한 과정과 올해 돈이 전달되는 과정에 곽 교육감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캐묻고 있습니다. 어제, 곽 교육감을 구속 이후 처음으로 구치소에서 불러 조사한 검찰은 오늘은 곽 교육감 대신 참고인 조사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다음주까지 곽 교육감에 대한 보강 수사를 마무리한 뒤 기소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곽 교육감과 박 교수 외에 돈을 전달하는 과정에 관여한 인사 등을 형사 처벌할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곽노현 교육감은 지난 10일 구속 이후 처음으로 옥중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업무보고는 오전 11시부터 30분 동안 서울구치소 안에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교육청 간부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업무보고와 결재를 위한 접견은 한 주에 2차례, 30분 동안만 허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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