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영유아 조기 사망, 20년간 ⅓ 이상 감소

세계적으로 5살 이전에 조기 사망하는 영유아가 연간 760만 명으로, 20년 전에 비해 3분의 1 이상 감소했다고 유엔아동기금과 세계보건기구가 밝혔습니다.

두 기구는 아동 사망 관련 보고서에서 지난 해 전 세계에서 5살 이하 영유아 760만 명이 숨졌으며, 이는 지난 1990년 천2백만 명에서 36.7% 감소한 수치라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영유아 사망률이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지역인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도 지난 10년간 사망률이 두 배 하락했다고 유니세프측은 밝혔습니다.

한편 인도와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파키스탄, 중국 등 5개 나라는 전 세계 5살 이하 영유아 사망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