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시가 내년까지 천 개의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겠다고 했는데요.
양적 팽창에 집중한 탓일까요?
시 지원금을 횡령하는 등 사회적 기업 취지를 훼손한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장애인을 고용해 친환경 비누를 만들어, '서울형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된 업체입니다.
하지만, 업주가 시에서 지원해준 장애인 인건비의 30%만 해당 근로자에게 지급하다 고용노동부 조사에 적발됐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 "장애자 한 사람을 명단에 집어 넣어서 그 한 사람의 임금을 서너 사람에게 나눠주다 문제가 생긴 거예요."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지원하는 한 사회적 기업도 750만 원의 인건비를 부정 수급한 사실이 드러나 경고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10여 개 업체는 더 이상 '사회적 기업' 명패를 달 수 없고 1년차 때 받았던 인건비 지원도 중단됩니다.
이렇게 지침 위반과 평가 등급 미달 등의 이유로 2년차 지원 대상에서 탈락하는 서울형 사회적 기업은 평균 3,40%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분기별로 정기 점검을 한다고 하지만, 사회적 기업 운영 곳곳에 허점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갑(서울시 의원) : "정책 취지에 맞게 운영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못한 기업이 다수가 드러나게 된 겁니다. 서울시 지도 감독이 부실했다고 볼 수가 있겠죠."
서울시가 내년까지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사회적 기업의 수는 모두 천 개.
이 때문에, 서울시가 양적 팽창에 집착하다 사회적 기업의 부실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서울시가 내년까지 천 개의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겠다고 했는데요.
양적 팽창에 집중한 탓일까요?
시 지원금을 횡령하는 등 사회적 기업 취지를 훼손한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장애인을 고용해 친환경 비누를 만들어, '서울형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된 업체입니다.
하지만, 업주가 시에서 지원해준 장애인 인건비의 30%만 해당 근로자에게 지급하다 고용노동부 조사에 적발됐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 "장애자 한 사람을 명단에 집어 넣어서 그 한 사람의 임금을 서너 사람에게 나눠주다 문제가 생긴 거예요."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지원하는 한 사회적 기업도 750만 원의 인건비를 부정 수급한 사실이 드러나 경고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10여 개 업체는 더 이상 '사회적 기업' 명패를 달 수 없고 1년차 때 받았던 인건비 지원도 중단됩니다.
이렇게 지침 위반과 평가 등급 미달 등의 이유로 2년차 지원 대상에서 탈락하는 서울형 사회적 기업은 평균 3,40%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분기별로 정기 점검을 한다고 하지만, 사회적 기업 운영 곳곳에 허점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갑(서울시 의원) : "정책 취지에 맞게 운영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못한 기업이 다수가 드러나게 된 겁니다. 서울시 지도 감독이 부실했다고 볼 수가 있겠죠."
서울시가 내년까지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사회적 기업의 수는 모두 천 개.
이 때문에, 서울시가 양적 팽창에 집착하다 사회적 기업의 부실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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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금 멋대로’ 나쁜 사회적 기업 대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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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15 14:02:22
<앵커 멘트>
서울시가 내년까지 천 개의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겠다고 했는데요.
양적 팽창에 집중한 탓일까요?
시 지원금을 횡령하는 등 사회적 기업 취지를 훼손한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장애인을 고용해 친환경 비누를 만들어, '서울형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된 업체입니다.
하지만, 업주가 시에서 지원해준 장애인 인건비의 30%만 해당 근로자에게 지급하다 고용노동부 조사에 적발됐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 "장애자 한 사람을 명단에 집어 넣어서 그 한 사람의 임금을 서너 사람에게 나눠주다 문제가 생긴 거예요."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지원하는 한 사회적 기업도 750만 원의 인건비를 부정 수급한 사실이 드러나 경고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10여 개 업체는 더 이상 '사회적 기업' 명패를 달 수 없고 1년차 때 받았던 인건비 지원도 중단됩니다.
이렇게 지침 위반과 평가 등급 미달 등의 이유로 2년차 지원 대상에서 탈락하는 서울형 사회적 기업은 평균 3,40%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분기별로 정기 점검을 한다고 하지만, 사회적 기업 운영 곳곳에 허점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갑(서울시 의원) : "정책 취지에 맞게 운영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못한 기업이 다수가 드러나게 된 겁니다. 서울시 지도 감독이 부실했다고 볼 수가 있겠죠."
서울시가 내년까지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사회적 기업의 수는 모두 천 개.
이 때문에, 서울시가 양적 팽창에 집착하다 사회적 기업의 부실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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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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