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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3룡, 챔스 8강서 ‘전멸 위기’
입력 2011.09.15 (14:21) 수정 2011.09.15 (14:31) 연합뉴스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 있는 K리그 세 팀이 1차전에서 부진한 성적을 올리면서 동반 탈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4일 경기에서 전북은 세레소 오사카(일본)와의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3-4로 역전패를 당했고, 서울은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에 1-3으로 졌다.

이에 따라 두 팀은 남은 홈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8강에 오른 세 팀 중 홈 경기를 치른 수원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2차전(28일)을 이란 원정 경기로 치러야 하기 때문에 역시 4강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다.

K리그에선 2009년 포항 스틸러스, 2010년 성남 일화가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올해에는 3년 연속 우승은커녕 4강에 한 팀이 오르는 것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K리그는 3년 전인 2008년에 AFC 4강팀을 배출하지 못했다.

당시에는 4강 팀은 고사하고 8강에 오른 팀도 없을 만큼 K리그가 부진을 겪었다.

올해 AFC 8강 1차전을 마친 K리그 팀들은 6경기만 남긴 K리그 일정을 함께 치러야 하는 점이 체력적으로 부담스럽다.

2위 포항과 승점 7점 차로앞선 전북은 1위가 안정권이라고 해도 2위 자리를 넘보고 있는 서울이나 아직 6강 안정권에 들지 못한 수원은 24일 K리그 경기를 치르고 3~4일 만에 AFC 8강 2차전을 소화해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전북의 경우 원정 경기에서 세 골을 넣어 최종 합계 점수가 같아질 때 따지는 원정 경기 다득점 우선 원칙에서 다소 유리하다는 점이다.

홈 경기에서 한 골 차라도 이기기만 하면 4강에 오를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원정에서 아깝게 졌지만 아직 홈 경기가 남았다"며 "홈에서는 어차피 한 골 차 승부기 때문에 역전시킬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전북은 2006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할 때도 8강, 4강 1차전에서 패한 뒤 2차전에서 승부를 뒤집어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두 골 차로 패한 서울도 아직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최용수 감독대행은 "8강전은 180분간 홈 앤드 어웨이로 하는 것이고, 이제 전반이 끝난 셈"이라며 "두 골은 충분히 넘을 수 있는 크지 않은 차이"라고 의욕을 내보였다.

비겼지만 원정 경기를 앞둔 윤성효 수원 감독은 "조바한(이란)이 홈에서도 수비 위주의 전략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원정 가서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 K리그 3룡, 챔스 8강서 ‘전멸 위기’
    • 입력 2011-09-15 14:21:19
    • 수정2011-09-15 14:31:20
    연합뉴스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 있는 K리그 세 팀이 1차전에서 부진한 성적을 올리면서 동반 탈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4일 경기에서 전북은 세레소 오사카(일본)와의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3-4로 역전패를 당했고, 서울은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에 1-3으로 졌다.

이에 따라 두 팀은 남은 홈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8강에 오른 세 팀 중 홈 경기를 치른 수원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2차전(28일)을 이란 원정 경기로 치러야 하기 때문에 역시 4강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다.

K리그에선 2009년 포항 스틸러스, 2010년 성남 일화가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올해에는 3년 연속 우승은커녕 4강에 한 팀이 오르는 것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K리그는 3년 전인 2008년에 AFC 4강팀을 배출하지 못했다.

당시에는 4강 팀은 고사하고 8강에 오른 팀도 없을 만큼 K리그가 부진을 겪었다.

올해 AFC 8강 1차전을 마친 K리그 팀들은 6경기만 남긴 K리그 일정을 함께 치러야 하는 점이 체력적으로 부담스럽다.

2위 포항과 승점 7점 차로앞선 전북은 1위가 안정권이라고 해도 2위 자리를 넘보고 있는 서울이나 아직 6강 안정권에 들지 못한 수원은 24일 K리그 경기를 치르고 3~4일 만에 AFC 8강 2차전을 소화해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전북의 경우 원정 경기에서 세 골을 넣어 최종 합계 점수가 같아질 때 따지는 원정 경기 다득점 우선 원칙에서 다소 유리하다는 점이다.

홈 경기에서 한 골 차라도 이기기만 하면 4강에 오를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원정에서 아깝게 졌지만 아직 홈 경기가 남았다"며 "홈에서는 어차피 한 골 차 승부기 때문에 역전시킬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전북은 2006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할 때도 8강, 4강 1차전에서 패한 뒤 2차전에서 승부를 뒤집어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두 골 차로 패한 서울도 아직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최용수 감독대행은 "8강전은 180분간 홈 앤드 어웨이로 하는 것이고, 이제 전반이 끝난 셈"이라며 "두 골은 충분히 넘을 수 있는 크지 않은 차이"라고 의욕을 내보였다.

비겼지만 원정 경기를 앞둔 윤성효 수원 감독은 "조바한(이란)이 홈에서도 수비 위주의 전략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원정 가서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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