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4% “공직사회 알선·청탁 심각”

입력 2011.09.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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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 정도는 공직사회의 알선과 청탁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일반 국민 천 명과 공직자 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 국민 84.9%가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공직자는 21.8%가 알선과 청탁이 심각하다고 답해 일반인들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알선과 청탁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공직자의 36.5%, 일반국민의 22.2%가 학연과 지연 등 연고주의적 사회 풍토를 들었습니다.

또 공직자와 일반인 모두 정치와 입법분야, 주택ㆍ건축ㆍ토지분야, 세무분야 등의 순으로 알선과 청탁이 많이 일어난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반인은 유력한 알선과 청탁 대상으로 중하위직 공직자ㆍ담당실무자, 국회의원, 장ㆍ차관 또는 고위공직자 순으로, 공직자는 국회의원, 장ㆍ차관 또는 고위공직자, 지방자치단체장 순으로 꼽았습니다.

일반국민 응답자 중 34명은 최근 3년간 공직자를 대상으로 알선ㆍ청탁을 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이중 16명은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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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84% “공직사회 알선·청탁 심각”
    • 입력 2011-09-15 15:17:00
    정치
국민 10명 중 8명 정도는 공직사회의 알선과 청탁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일반 국민 천 명과 공직자 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 국민 84.9%가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공직자는 21.8%가 알선과 청탁이 심각하다고 답해 일반인들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알선과 청탁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공직자의 36.5%, 일반국민의 22.2%가 학연과 지연 등 연고주의적 사회 풍토를 들었습니다. 또 공직자와 일반인 모두 정치와 입법분야, 주택ㆍ건축ㆍ토지분야, 세무분야 등의 순으로 알선과 청탁이 많이 일어난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반인은 유력한 알선과 청탁 대상으로 중하위직 공직자ㆍ담당실무자, 국회의원, 장ㆍ차관 또는 고위공직자 순으로, 공직자는 국회의원, 장ㆍ차관 또는 고위공직자, 지방자치단체장 순으로 꼽았습니다. 일반국민 응답자 중 34명은 최근 3년간 공직자를 대상으로 알선ㆍ청탁을 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이중 16명은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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