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민·최광식 청문회…자질·도덕성 검증

입력 2011.09.15 (19:21) 수정 2011.09.1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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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부당 소득 공제와 위장 전입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임 후보자가 지난 2007년 부터 3년 동안 근로소득자인 아버지에 대해 소득공제를 신청해 이중 공제를 받은 점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지난 1986년 농지를 매입한 뒤 직접 경작하거나 거주하지 않아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임 후보자는 이중 공제 의혹에 대해서는 꼼꼼히 직접 챙기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했고,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는 가묘를 만들기 위해 모친이 농지를 구입하면서 후보자 자신의 이름을 사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최광식 후보자를 상대로 교수 재직시절 논문 중복게재 의혹 등을 추궁했습니다.

최광식 후보자는 극히 일부분을 발췌했기 때문에 표절이나 중복게재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또 최 후보자가 문화재청장 7개월 만에 장관에 내정된 것은 이른바 '고대 인맥'을 통한 대통령의 측근 인사라고 비판했고, 여당 의원들은 최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감안하지 않은 일방적 비난이라고 맞받았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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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채민·최광식 청문회…자질·도덕성 검증
    • 입력 2011-09-15 19:21:33
    • 수정2011-09-15 19: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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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부당 소득 공제와 위장 전입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임 후보자가 지난 2007년 부터 3년 동안 근로소득자인 아버지에 대해 소득공제를 신청해 이중 공제를 받은 점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지난 1986년 농지를 매입한 뒤 직접 경작하거나 거주하지 않아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임 후보자는 이중 공제 의혹에 대해서는 꼼꼼히 직접 챙기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했고,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는 가묘를 만들기 위해 모친이 농지를 구입하면서 후보자 자신의 이름을 사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최광식 후보자를 상대로 교수 재직시절 논문 중복게재 의혹 등을 추궁했습니다. 최광식 후보자는 극히 일부분을 발췌했기 때문에 표절이나 중복게재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또 최 후보자가 문화재청장 7개월 만에 장관에 내정된 것은 이른바 '고대 인맥'을 통한 대통령의 측근 인사라고 비판했고, 여당 의원들은 최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감안하지 않은 일방적 비난이라고 맞받았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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