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차세대 슈퍼 로켓 공개

입력 2011.09.15 (19: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달과 화성으로 우주인을 태우고 갈 차세대 슈퍼 로켓을 공개했습니다.

첫 시험발사는 2017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굉음과 함께 엄청난 화염을 내뿜으며, 거대한 로켓이 하늘로 서서히 솟아오릅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우주왕복선 프로젝트에 이어 시작하는 심우주 탐험 프로젝트에 사용할 새 유인 로켓, '에스엘에스'입니다.

<녹취>찰스 볼든(나사 국장) : "미국 우주탐험사에 새 장을 열었습니다.나사가 선택한 새로운 심우주 탐험용 (로켓) 디자인을 발표하게 돼 기쁩니다."

새로운 로켓의 초기 모델은 우주왕복선보다 운반능력이 세 배나 많은 70톤에 이르고, 우주인을 위한 캡슐도 두 배가량 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사는 오는 2017년 무인시험비행을 시작으로, 2025년 소행성탐사에 이어 2030년에는 화성 유인탐사를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개발비용이 앞으로 5년 동안만도 100억 달러 수준.

따라서 예정대로 계획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재정적자 감축 바람을 피해 나사가 어떻게 예산을 확보하고 실제로 진행하는지가 중요한 문제라는 분석입니다.

이에 나사도 개발비용을 줄이기 위해 액화 수소와 산소를 연료로 쓰고, 우주왕복선 발사에 쓰였던 연료통도 재활용하기로 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나사, 차세대 슈퍼 로켓 공개
    • 입력 2011-09-15 19:32:28
    뉴스 7
<앵커 멘트>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달과 화성으로 우주인을 태우고 갈 차세대 슈퍼 로켓을 공개했습니다. 첫 시험발사는 2017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굉음과 함께 엄청난 화염을 내뿜으며, 거대한 로켓이 하늘로 서서히 솟아오릅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우주왕복선 프로젝트에 이어 시작하는 심우주 탐험 프로젝트에 사용할 새 유인 로켓, '에스엘에스'입니다. <녹취>찰스 볼든(나사 국장) : "미국 우주탐험사에 새 장을 열었습니다.나사가 선택한 새로운 심우주 탐험용 (로켓) 디자인을 발표하게 돼 기쁩니다." 새로운 로켓의 초기 모델은 우주왕복선보다 운반능력이 세 배나 많은 70톤에 이르고, 우주인을 위한 캡슐도 두 배가량 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사는 오는 2017년 무인시험비행을 시작으로, 2025년 소행성탐사에 이어 2030년에는 화성 유인탐사를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개발비용이 앞으로 5년 동안만도 100억 달러 수준. 따라서 예정대로 계획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재정적자 감축 바람을 피해 나사가 어떻게 예산을 확보하고 실제로 진행하는지가 중요한 문제라는 분석입니다. 이에 나사도 개발비용을 줄이기 위해 액화 수소와 산소를 연료로 쓰고, 우주왕복선 발사에 쓰였던 연료통도 재활용하기로 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