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7일 전국 5곳의 학교운동장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학교운동장 2곳에서 석면이 추가로 검출됐습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뛰어놀던 운동장이 파란 비닐에 덮여있습니다.
벌써 1주일째, 체육 수업은 실내로 바뀌었고, 학생들은 뛰어놀 공간도 없습니다.
운동장에 모래 대용으로 사용한 `감람석 자갈'에서 석면이 환경부 기준치의 10배인 1%나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지성환(학교장) : "체육관이나 체력단련실, 교실에서 수업해 운동장 접근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이 학교처럼 운동장에서 석면이 검출된 학교는 지난주 전국 5곳에서 이번 주에 7곳으로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3억~5억 원에 이르는 자갈 교체 비용 때문에 학교에서는 운동장만 폐쇄한 채 아무런 조치도 못하고 있습니다.
학생들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임홍규(환경보건시민센터) : "날린 먼지가 운동장뿐 아니라 주변 지역에 퍼져서 그것에 대한 조사도 이뤄져야 합니다."
자치단체 차원에서 예산 지원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인터뷰>서형원(의장) : "학교를 지원하는 조례가 있기 때문에 재정과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히 치워야 한다고 생각.."
교육과학기술부가 친환경 재료로 권장했던 운동장 자갈이 오히려 학생들에게 발암물질 공포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지난 7일 전국 5곳의 학교운동장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학교운동장 2곳에서 석면이 추가로 검출됐습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뛰어놀던 운동장이 파란 비닐에 덮여있습니다.
벌써 1주일째, 체육 수업은 실내로 바뀌었고, 학생들은 뛰어놀 공간도 없습니다.
운동장에 모래 대용으로 사용한 `감람석 자갈'에서 석면이 환경부 기준치의 10배인 1%나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지성환(학교장) : "체육관이나 체력단련실, 교실에서 수업해 운동장 접근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이 학교처럼 운동장에서 석면이 검출된 학교는 지난주 전국 5곳에서 이번 주에 7곳으로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3억~5억 원에 이르는 자갈 교체 비용 때문에 학교에서는 운동장만 폐쇄한 채 아무런 조치도 못하고 있습니다.
학생들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임홍규(환경보건시민센터) : "날린 먼지가 운동장뿐 아니라 주변 지역에 퍼져서 그것에 대한 조사도 이뤄져야 합니다."
자치단체 차원에서 예산 지원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인터뷰>서형원(의장) : "학교를 지원하는 조례가 있기 때문에 재정과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히 치워야 한다고 생각.."
교육과학기술부가 친환경 재료로 권장했던 운동장 자갈이 오히려 학생들에게 발암물질 공포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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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장 석면 검출…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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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15 19:32:29
<앵커 멘트>
지난 7일 전국 5곳의 학교운동장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학교운동장 2곳에서 석면이 추가로 검출됐습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뛰어놀던 운동장이 파란 비닐에 덮여있습니다.
벌써 1주일째, 체육 수업은 실내로 바뀌었고, 학생들은 뛰어놀 공간도 없습니다.
운동장에 모래 대용으로 사용한 `감람석 자갈'에서 석면이 환경부 기준치의 10배인 1%나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지성환(학교장) : "체육관이나 체력단련실, 교실에서 수업해 운동장 접근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이 학교처럼 운동장에서 석면이 검출된 학교는 지난주 전국 5곳에서 이번 주에 7곳으로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3억~5억 원에 이르는 자갈 교체 비용 때문에 학교에서는 운동장만 폐쇄한 채 아무런 조치도 못하고 있습니다.
학생들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임홍규(환경보건시민센터) : "날린 먼지가 운동장뿐 아니라 주변 지역에 퍼져서 그것에 대한 조사도 이뤄져야 합니다."
자치단체 차원에서 예산 지원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인터뷰>서형원(의장) : "학교를 지원하는 조례가 있기 때문에 재정과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히 치워야 한다고 생각.."
교육과학기술부가 친환경 재료로 권장했던 운동장 자갈이 오히려 학생들에게 발암물질 공포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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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정 기자 charter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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