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두우 靑 홍보수석 조만간 불러 조사

입력 2011.09.15 (19:51) 수정 2011.09.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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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규 진술 포함 종합 대체 부산저축은행의 정관계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오늘 김두우 청와대 홍보 수석에게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소환을 통보했으며 협의를 거쳐 다음주 초쯤 김 수석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김 수석을 상대로 부산저축은행 그룹의 핵심 로비스트로 알려진 박태규 씨와 지난해 4월부터 8월 사이 자주 통화하고 골프를 함께 친 경위 등을 추궁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구속 수감중인 박태규 씨로부터 "부산저축은행의 구명 로비를 하는 과정에서 빈번하게 골프를 쳤으며 그 과정에서 상품권을 포함해 수천만 원 대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수석은 여러 차례에 걸쳐 박태규 씨와 알고 지내긴 했지만 부산저축은행과 관련된 청탁을 받은 일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박태규 씨는 부산저축은행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마자 캐나다로 출국해 다섯 달 동안 도피 생활을 해왔으며, 지난 8월 자진귀국한 뒤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구명 로비 명목으로 15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수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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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두우 靑 홍보수석 조만간 불러 조사
    • 입력 2011-09-15 19:51:08
    • 수정2011-09-15 22:05:23
    사회
박태규 진술 포함 종합 대체 부산저축은행의 정관계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오늘 김두우 청와대 홍보 수석에게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소환을 통보했으며 협의를 거쳐 다음주 초쯤 김 수석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김 수석을 상대로 부산저축은행 그룹의 핵심 로비스트로 알려진 박태규 씨와 지난해 4월부터 8월 사이 자주 통화하고 골프를 함께 친 경위 등을 추궁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구속 수감중인 박태규 씨로부터 "부산저축은행의 구명 로비를 하는 과정에서 빈번하게 골프를 쳤으며 그 과정에서 상품권을 포함해 수천만 원 대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수석은 여러 차례에 걸쳐 박태규 씨와 알고 지내긴 했지만 부산저축은행과 관련된 청탁을 받은 일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박태규 씨는 부산저축은행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마자 캐나다로 출국해 다섯 달 동안 도피 생활을 해왔으며, 지난 8월 자진귀국한 뒤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구명 로비 명목으로 15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수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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