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년 전 ‘인천상륙작전’ 재연

입력 2011.09.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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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25 전쟁의 전세를 단숨에 역전시켰던 인천상륙작전이 61년 만에 인천 앞바다에서 재연됐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기의 도박'이라고 했던 인천 상륙작전.

유엔과 한국 연합군은 인천항의 빠른 물살과 좁은 지형 등 최악의 조건을 이겨내고 단번에 전세를 역전시켰습니다.

<인터뷰>이영환(참전 군인) : "함정들이 함포 사격을 해 놓으니까 인천이 잘 보이지 않았어요. 안개와 폭염이 자욱하고...."

61년 전 상륙작전이 인천 앞바다에서 재연됐습니다.

해병대 고속 단정이 진입로 확보에 나서자, 공중에서는 낙하산 부대가 침투합니다.

함정의 화력 지원을 받으며 주력 부대인 상륙 장갑차와 헬기 특수부대원이 진격합니다.

상륙 장갑차는 연막탄을 쏘아 적을 교란시키고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합니다.

<인터뷰>김성찬(해군참모총장) :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적들의 남침을 반격하는 전기를 마련하고 풍전등화의 조국을 구해낼 수 있었습니다."

아군 사상자 3천여 명의 고귀한 희생을 바탕으로 승리를 일궈낸 기적의 전투.

백발의 참전용사들은 흰 국화꽃을 바치며 희생된 전우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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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년 전 ‘인천상륙작전’ 재연
    • 입력 2011-09-15 21:54:38
    뉴스9(경인)
<앵커 멘트> 6.25 전쟁의 전세를 단숨에 역전시켰던 인천상륙작전이 61년 만에 인천 앞바다에서 재연됐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기의 도박'이라고 했던 인천 상륙작전. 유엔과 한국 연합군은 인천항의 빠른 물살과 좁은 지형 등 최악의 조건을 이겨내고 단번에 전세를 역전시켰습니다. <인터뷰>이영환(참전 군인) : "함정들이 함포 사격을 해 놓으니까 인천이 잘 보이지 않았어요. 안개와 폭염이 자욱하고...." 61년 전 상륙작전이 인천 앞바다에서 재연됐습니다. 해병대 고속 단정이 진입로 확보에 나서자, 공중에서는 낙하산 부대가 침투합니다. 함정의 화력 지원을 받으며 주력 부대인 상륙 장갑차와 헬기 특수부대원이 진격합니다. 상륙 장갑차는 연막탄을 쏘아 적을 교란시키고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합니다. <인터뷰>김성찬(해군참모총장) :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적들의 남침을 반격하는 전기를 마련하고 풍전등화의 조국을 구해낼 수 있었습니다." 아군 사상자 3천여 명의 고귀한 희생을 바탕으로 승리를 일궈낸 기적의 전투. 백발의 참전용사들은 흰 국화꽃을 바치며 희생된 전우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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