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호크 DMZ 배치…핵·미사일 도발 대비

입력 2011.09.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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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만간 최첨단 무인정찰기가 반도 상공에 투입돼 우리 군이 북한 내부를 속속들이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의 한반도 투입이 임박했습니다.

미국은 '글로벌호크'를 한반도에 투입하기 위해 한국과 협상하고 있다고 미 군사전문지가 보도했습니다.

협상은 거의 마무리 단계로 괌에서 가까운 비상착륙 후보지를 놓고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비무장지대 인근 상공에 투입되면 전례 없는 북한 군사동향과 정보를 수집하게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호크'는 2만m 상공에서 30cm 크기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고, 작전반경도 3천Km에 달해 북한은 물론 압록강 너머 중국까지 실시간 정찰이 가능합니다.

<인터뷰>양욱(한국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현재 미군은 유인정찰기 U2S를 운영하고 있습니다.이 기종이 2015년까지 퇴역함에 따라 새로운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가 배치될 예정입니다."

우리 군은 이와 별도로 미국으로부터 글로벌호크 4대를 구입할 계획입니다.

미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하고, 대당 4500만 달러 이상 하는 높은 가격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올해안에 두 나라 정부간에 합의가 이뤄지면 2014년이나 2015년쯤 인도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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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호크 DMZ 배치…핵·미사일 도발 대비
    • 입력 2011-09-15 22:06:45
    뉴스 9
<앵커 멘트> 조만간 최첨단 무인정찰기가 반도 상공에 투입돼 우리 군이 북한 내부를 속속들이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의 한반도 투입이 임박했습니다. 미국은 '글로벌호크'를 한반도에 투입하기 위해 한국과 협상하고 있다고 미 군사전문지가 보도했습니다. 협상은 거의 마무리 단계로 괌에서 가까운 비상착륙 후보지를 놓고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비무장지대 인근 상공에 투입되면 전례 없는 북한 군사동향과 정보를 수집하게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호크'는 2만m 상공에서 30cm 크기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고, 작전반경도 3천Km에 달해 북한은 물론 압록강 너머 중국까지 실시간 정찰이 가능합니다. <인터뷰>양욱(한국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현재 미군은 유인정찰기 U2S를 운영하고 있습니다.이 기종이 2015년까지 퇴역함에 따라 새로운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가 배치될 예정입니다." 우리 군은 이와 별도로 미국으로부터 글로벌호크 4대를 구입할 계획입니다. 미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하고, 대당 4500만 달러 이상 하는 높은 가격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올해안에 두 나라 정부간에 합의가 이뤄지면 2014년이나 2015년쯤 인도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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