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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부인 살해범은 남편”…징역 20년 선고
입력 2011.09.15 (22:0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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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만삭부인 사망사건의 범인은 남편이라고 법원이 판결했습니다.

징역 20년형이 선고됐는데, 양측 모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서 법정공방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월 14일,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29살 박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출산을 한 달 남짓 앞뒀던 만삭의 박 씨는 집 안의 욕조에서 목이 꺾인 채 질식사했습니다.

한 달여의 수사 끝에 의사인 남편 31살 백모 씨가 구속 기소됐습니다.

아내와 다툰 뒤 아내를 살해했다는 혐의였습니다.

<녹취>피해자 유족 : "너희들 싸웠냐? 이렇게 물어봤더니 싸웠다고 그러더라고요."

남편 백씨는 범행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해외의 법의학자까지 동원해 검찰과 6달 동안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남편에게 징역 20년형을 선고했습니다.

아내 박 씨가 목 졸려 살해됐다는 부검 결과가 믿을만하고, 사건 당일 남편의 행적에 수상한 점이 많다!

의사로서 아내를 살해한 죄질이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창옥(피해자 아버지) : "제 딸이요? 지켜주지 못해서 굉장히…미안하다고…."

숨진 박씨의 일부 유족은 판결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녹취> "무기징역을 때리든가 해야지. 세상에 20년이 뭐야 말 같은 소리를 해야지."

그러나 백씨와 변호인 측은 오늘 선고 결과에 대해 항소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법정 진실 공방은 2라운드에 접어들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 “만삭 부인 살해범은 남편”…징역 20년 선고
    • 입력 2011-09-15 22:06:48
    뉴스 9
<앵커 멘트>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만삭부인 사망사건의 범인은 남편이라고 법원이 판결했습니다.

징역 20년형이 선고됐는데, 양측 모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서 법정공방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월 14일,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29살 박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출산을 한 달 남짓 앞뒀던 만삭의 박 씨는 집 안의 욕조에서 목이 꺾인 채 질식사했습니다.

한 달여의 수사 끝에 의사인 남편 31살 백모 씨가 구속 기소됐습니다.

아내와 다툰 뒤 아내를 살해했다는 혐의였습니다.

<녹취>피해자 유족 : "너희들 싸웠냐? 이렇게 물어봤더니 싸웠다고 그러더라고요."

남편 백씨는 범행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해외의 법의학자까지 동원해 검찰과 6달 동안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남편에게 징역 20년형을 선고했습니다.

아내 박 씨가 목 졸려 살해됐다는 부검 결과가 믿을만하고, 사건 당일 남편의 행적에 수상한 점이 많다!

의사로서 아내를 살해한 죄질이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창옥(피해자 아버지) : "제 딸이요? 지켜주지 못해서 굉장히…미안하다고…."

숨진 박씨의 일부 유족은 판결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녹취> "무기징역을 때리든가 해야지. 세상에 20년이 뭐야 말 같은 소리를 해야지."

그러나 백씨와 변호인 측은 오늘 선고 결과에 대해 항소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법정 진실 공방은 2라운드에 접어들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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