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민·최광식 인사청문회, 자질·도덕성 검증

입력 2011.09.15 (2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장관 인사청문회 이틀째.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남북 문화교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부당 소득공제와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광식 문화부 장관 후보자는 민족의 동질성 확보를 위해 문화 분야부터 남북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만월대 발굴 사업 등 단절된 공동 사업부터 시작하겠다면서 인천 아시안게임 등에서 남북 공동 입장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장병완(민주당 의원) : "2014년 인천 아시안,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가 있다. 두 대회에 북한을 참가시키고.."

<녹취>최광식(문화부 장관 후보자) : "남북 공동 또는 북쪽 선수들이 같이 하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불거진 연예계 탈세 문제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진성호(한나라당 의원) : "이번 일을 계기로 연예사업 종사자에 대한 세금 가이드라인이 필요하지 않겠느냐?"

야당 의원들은 1년도 안 돼 이뤄진 장관 교체를 따졌습니다.

<녹취>조순형(자유선진당 의원) : "문화재청장 7개월 만에, 문화부장관 10개월 만에 바꾸는 게 어디 있나. 문화 선진국에서 이런 일이 없다."

보건복지 업무 전문성을 지적받은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부당 소득공제와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유감스럽다며 사과했습니다.

<녹취>강명순(한나라당 의원) : "복지자체도 모르시고 보건도 모르시는데 그럼에도 고사하지 않고 하신 이유."

<녹취>전현희(민주당 의원) : "국민들 앞에 고위공직자로서는 부적절한 태도다.."

<녹취>임채민(복지부 장관 후보자) : "제 불찰이라고 생각. 잘못된 부분 있으면 시정하겠다."

오늘로 4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친 국회는 내일부터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여야 협의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임채민·최광식 인사청문회, 자질·도덕성 검증
    • 입력 2011-09-15 22:06:51
    뉴스 9
<앵커 멘트> 장관 인사청문회 이틀째.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남북 문화교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부당 소득공제와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광식 문화부 장관 후보자는 민족의 동질성 확보를 위해 문화 분야부터 남북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만월대 발굴 사업 등 단절된 공동 사업부터 시작하겠다면서 인천 아시안게임 등에서 남북 공동 입장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장병완(민주당 의원) : "2014년 인천 아시안,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가 있다. 두 대회에 북한을 참가시키고.." <녹취>최광식(문화부 장관 후보자) : "남북 공동 또는 북쪽 선수들이 같이 하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불거진 연예계 탈세 문제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진성호(한나라당 의원) : "이번 일을 계기로 연예사업 종사자에 대한 세금 가이드라인이 필요하지 않겠느냐?" 야당 의원들은 1년도 안 돼 이뤄진 장관 교체를 따졌습니다. <녹취>조순형(자유선진당 의원) : "문화재청장 7개월 만에, 문화부장관 10개월 만에 바꾸는 게 어디 있나. 문화 선진국에서 이런 일이 없다." 보건복지 업무 전문성을 지적받은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부당 소득공제와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유감스럽다며 사과했습니다. <녹취>강명순(한나라당 의원) : "복지자체도 모르시고 보건도 모르시는데 그럼에도 고사하지 않고 하신 이유." <녹취>전현희(민주당 의원) : "국민들 앞에 고위공직자로서는 부적절한 태도다.." <녹취>임채민(복지부 장관 후보자) : "제 불찰이라고 생각. 잘못된 부분 있으면 시정하겠다." 오늘로 4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친 국회는 내일부터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여야 협의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