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도 정전’ 목동 경기 66분 중단

입력 2011.09.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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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전국적으로 정전 사태가 일어났는데요, 프로야구장도 정전으로 잠시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이성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정전으로 경기가 중단된 곳은 목동 구장이었습니다.



넥센이 1대0으로 앞선 1회말, 두산 선발 김성현이 공을 받으려는 순간, 갑자기 어두워졌습니다.



올시즌 정전으로 경기가 중단된 것은 지난 4월 대구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그러나, 이번 정전의 원인은 구장 자체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정전 사태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기는 한 시간 6분 뒤 재개됐고, 현재 넥센이 두산에 7대0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서로 상대는 다르지만, 롯데와 SK의 치열한 2위 경쟁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SK에 한경기차로 쫓기고 있는 2위 롯데는 1회 이대호의 적시타로 먼저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4회에는 강민호의 2점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고, 한화가 한 점차로 따라붙은 5회에는 홍성흔과 조성환의 적시타 등으로 4점 더 달아났습니다.



롯데는 홍성흔이 4안타 2타점, 조성환이 2안타 3타점을 올리며, 9회 현재 12대7으로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롯데를 추격중인 3위 SK도 시원한 홈런포로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SK는 엘지를 맞아, 박진만이 한점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3회 박재상의 2타점 2루타에 이어 박정권이 석점 홈런을 터트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11대 2로 승리한 SK는 4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2위 롯데를 압박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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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장도 정전’ 목동 경기 66분 중단
    • 입력 2011-09-15 22:06:59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전국적으로 정전 사태가 일어났는데요, 프로야구장도 정전으로 잠시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이성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정전으로 경기가 중단된 곳은 목동 구장이었습니다.

넥센이 1대0으로 앞선 1회말, 두산 선발 김성현이 공을 받으려는 순간, 갑자기 어두워졌습니다.

올시즌 정전으로 경기가 중단된 것은 지난 4월 대구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그러나, 이번 정전의 원인은 구장 자체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정전 사태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기는 한 시간 6분 뒤 재개됐고, 현재 넥센이 두산에 7대0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서로 상대는 다르지만, 롯데와 SK의 치열한 2위 경쟁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SK에 한경기차로 쫓기고 있는 2위 롯데는 1회 이대호의 적시타로 먼저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4회에는 강민호의 2점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고, 한화가 한 점차로 따라붙은 5회에는 홍성흔과 조성환의 적시타 등으로 4점 더 달아났습니다.

롯데는 홍성흔이 4안타 2타점, 조성환이 2안타 3타점을 올리며, 9회 현재 12대7으로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롯데를 추격중인 3위 SK도 시원한 홈런포로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SK는 엘지를 맞아, 박진만이 한점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3회 박재상의 2타점 2루타에 이어 박정권이 석점 홈런을 터트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11대 2로 승리한 SK는 4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2위 롯데를 압박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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